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도에서 생산한 유기농 산딸기가 농가형 가공 상품 시장 공략을 위한 ‘지역 우수 농식품 라이브 방송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판매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방송 일정은 6월 4일 금요일 오후 2시이며,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된다.
‘지역 우수 농식품 라이브 방송 지원’ 은 코로나 이후 비대면 방식의 소비환경 변화에 맞춰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지역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상품 경쟁력과 경영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국 8개 경영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김해시의 농업회사법인 산딸기닷컴이 선정되어 산딸기 생과와 산딸기를 활용한 가공 상품 4종(발효음료, 발효식초, 와인, 잼)을 판매할 예정이다.
최종 경영체로 선정된 김해시 농업회사법인 산딸기닷컴 최석용 대표는 “이번 라이브방송에 참가해 제품 홍보 및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원 고희숙 농촌자원과장은 “전국 소비자를 겨냥한 농산물 및 가공 상품 홍보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참가 경영체의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시장을 확대하는 등 부가가치를 증대하기 위한 좋은 발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여름의 길목 6월, 호우·폭염·물놀이 사고에 주의
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은 6월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인 호우, 폭염, 물놀이에 대해 도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안전행동요령을 지속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철 날씨예보에 따르면 6월 전반에는 맑고 일교차가 큰 날이 많고, 낮 동안 고온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후반에는 대체로 흐른 날이 많고 비가 내릴 확률이 높다.
월 평균 기온은 평년(21.9℃)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40%이며 월 평균 강수량은 평년(102.4~241.8mm)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다.
지난 해에는 기록적인 호우로 산청과 함양, 거창, 의령 등 도내 4개 군이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로 인한 출동은 총 391건으로 121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117개소의 배수지원을 실시했으며 235건의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올해의 경우 6월 중순 이후 제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예상됨에 따라 비 소식이 있기 전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많은 비가 내리기 전 주택의 하수구 및 집 주변 배수구를 점검하고 대형공사장이나 비탈면의 관리자는 붕괴 위험 등 안전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온열손상환자의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5월에 처음 발생해 6월부터 본격 증가했다. 6월에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9건으로 1일 평균 1.57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온도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한낮의 뜨거운 햇볓은 피하고 노약자와 영유아는 실외 활동을 삼가야 한다. 또한 날씨로 인해 어지러움 등을 느낄 때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며 몸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 등을 제때 받아야 한다.
본격적인 휴가 및 방학철은 7월이지만 더운 날씨로 물놀이 등 야외활동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6월은 물놀이 장소 등에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고 시 위험성이 크다.
소방활동 통계에 따르면 물놀이 사고는 6월부터 서서히 발생하는 추세이다. 지난 해의 경우 본격적인 수난사고는 6월부터 시작하여(물놀이 익수/ 3건) 7월에는 5배가 증가한 15건, 8월에는 총 34건이 발생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사고예방을 위해 물놀이 금지구역이나 위험한 곳에는 출입하지 않아야 하며 평소 아는 곳이라도 주변에 위험 요인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이들 혼자 물놀이를 하는 경우가 없도록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하며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과 구명조끼를 입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여름의 초입기인 6월은 기상과 야외활동에 따른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도민의 안전주의를 촉구했다. 이어 “호우·폭염·물놀이 사고 등의 피해예방을 위해 언론보도 및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안전정보를 상시 제공하여 도민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겠다”고 전했다.
#생명을 살리는 사람, 바로 우리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보유량 감소와 단체 헌혈 참여율 급감 등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부와 함께 ‘도청 헌혈나눔행사’를 실시했다.
경상남도청 본관 중앙현관 앞과 서부청사 동편 주차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경남도 공무원과 도민들이 참여해 나눔 정신을 보여줬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과 도민들에게는 헌혈증서 교부와 소정의 기념품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간 기능 검사, B·C형 간염검사 등 혈액검사 10여 종도 무료로 가능해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혈차량 4대(본청 3, 서부청 1)에 대한 내부 소독과 대기자 거리두기 유지,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진행했다.
경남도는 매년 동·하절기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본청 4회, 서부청사 4회, 도의회 1회 등 총 9회 실시하여, 502명이 헌혈에 참여해 혈액수급 위기상황에 힘을 보탰다.
경남도는 올해에도 분기별 헌혈 실시와 헌혈 홍보로 혈액의 안정적 확보와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설 예정이다. 지난 2월 올해 첫 헌혈 행사를 시행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가 2번째다.
강지숙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이 줄어 혈액 보유량(5.28일 16시 기준 4.4일)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 혈액수급을 위해 공무원, 단체 및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코로나 위기에도 안전하게 현혈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도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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