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광분야 일자리 행사인 ‘2021 경남 관광일자리 잡페어’를 오는 17일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관광일자리 잡페어는 경남지역 주요 관광기업의 구인 수요와 관광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구직 수요를 연결하는 관광분야 채용박람회로 현장면접관과 함께 부대 행사관으로 퍼스널 컬러진단관 및 기업·근로 컨설팅관, AI면접역량 검사관이 운영되어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참여자들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AI면접역량검사는 지원자의 표정, 음성, 감정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새로운 면접기법으로, 최근 공공기관 및 대기업에서 활용도가 높다.
경남 관광일자리 잡페어에서는 면접의 변화를 적극 반영하여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이 검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관광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및 경남도민이며,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경남관광일자리 잡페어 참여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참여기업은 현재 채용 수요가 있는 경남지역 주요 관광기업 9개사로 호텔 및 리조트, 관광 스타트업 등의 기업들로 구성돼 참여 구직자와의 열린 만남을 통해 수요에 부합하는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광관련 행사 아르바이트도 동시에 채용하고 있어, 공공기관 혹은 관광분야 행사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라면 좋은 기회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황은희 센터장은 “관광 분야 취업을 꿈꾸는 미래의 인재들과 경남지역 주요 관광기업과의 매칭을 지원하는 ‘경남 관광일자리 잡페어’가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구인·구직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우수 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노력과 관광 분야의 전문인을 꿈꾸는 청년들의 열정이 경남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전했다.
#경남119특수구조단, 지리산 위령비 참배 및 안전운항 다짐
경상남도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단장 박유진)은 2021년 6월 4일 산청군 소재 지리산 소방관 위령비를 참배했다. 참배는 119특수구조단장 외 특수구조단 직원이 참여하였으며, 위령비 참배를 통하여 순직 직원의 넋을 기리고, 앞으로의 소방헬기 안전운항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지리산 순직 소방공무원 위령비는 지난 1996년 8월 9일에 조난 등산객 구조에 나선 소방헬기가 악천후에 추락한 사고로 헬기 조종사 김유복 대원을 비롯해 총 7명의 소중한 인명이 숨졌다.
이후 조종사 김유복 대원을 비롯한 순직 소방대원들의 유해는 대전 현충원에 안장되었고 사고 현장 인근에는 위령비가 세워졌다.
이 날 참배에는 119특수구조단장 외 특수구조단 직원 7명이 참여하여 헌화와 참배를 통해 순직 소방공무원의 넋을 기리고 항공구조구급대의 안전운항을 다짐했다.
박유진 119특수구조단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던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소방정신을 추모하며 신속한 출동과 인명구조로 큰 뜻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부름이 있는 곳은 어느 곳이든지 우리가 간다는 사명의식을 가슴에 세겨 119 소방헬기의 힘찬 날갯짓이 안전에 대한 응답이 될 수 있도록 안전운항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와 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노력
경남도와 양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후보지로 양산시 물금읍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K-바이오 랩허브’는 신약개발 창업기업 입주공간과 공동연구공간을 구축하고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단계까지 일괄지원하는 창업기업 육성클러스터다. 중기부는 7월 말까지 최적 후보지 1곳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부지가 총면적 390,348㎡로 확장성이 뛰어나고 물금신도시 내에 위치해 정주여건이 훌륭하며, 4개 의과대학 및 4개 전문병원이 집적화된 양산부산대병원이 연접해 랩허브 최적지라고 판단했다.
양산시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김해 강소연구특구, 밀양 국가나노산단, 부산권의 의료관광산업, 울산권의 게놈산업규제자유특구 등과 연계 가능해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시 효과가 극대화되는 입지적 강점도 보유하고 있다.
도는 첨단산학단지가 후보지로 선정되면 ‘경남도 바이오 의약품 랩허브 구축사업’에 총 3,500억 원(국비 2,500억 원, 지방비 1,000억 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2년간 스타트업 R&D이노베이션센터, 공동 GMP시설, 비임상·임상시험센터,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하고, 산·학·연·병원이 협력해 체계적인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양산시, 양산부산대병원과 함께 랩허브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역산업 구조를 신약 등 첨단바이오산업으로 재편하는 것이 절실하다. 본 사업의 추진을 통해 부울경 바이오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도가 양산부산대병원 의생명창의연구동을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지정함에 따라 해당 시설 내 유망 바이오기업의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국립경상대와 아미코젠(주)이 공동 수행하는 ‘바이오 신소재 개발을 위한 미생물/식물 기반 세포공장 연구사업’이 과기부 공모에 선정되는 등 도내 바이오 분야의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
도는 기존 바이오산업을 다변화․고도화 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및 전자약·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정부건의, 바이오펀드 조성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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