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태는 송영길 대표가 사과했어…미래로 나아가야”
6월 4일 국회에서 열린 ‘더 나은 저널리즘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장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 게 쓴소리를 하지 못한 것이라는 가치판단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쓴소리를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부동산이나 청년의 공정과 주거 안정,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문제에 대해 솔직한 의견 개진이 많았다”고 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쓴소리를 못하지 않았다”고 했다. 전 의원은 “기자들이 원하는 것이 조 전 장관과 관련한 내용이라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미 그해 대해 사과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며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에게 말한 부분은 민생 회복에 대한 부분으로 ‘쓴소리 여부’ 논쟁은 (본질에서) 좀 벗어난 것 같다”면서 “청년 일자리와 국군 장병 처우, 국토 균형 발전 등 강력히 주문한 것도 있었다”고 했다.
6월 3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68명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선 문 대통령을 향한 초선 의원들의 박수세례가 쏟아진 것과 더불어 의원들 개개인이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는 것에 20분 정도 할애한 것이 논란이 됐다. 여기다 간담회 당시 부동산 문제라든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거론이 없어 "쓴소리 하려 마련된 간담회에 쓴소리가 없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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