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각 입장 밝혀…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 5일 현충원 방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SNS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고개 숙여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어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그에 걸맞은 보상과 마땅한 예우를 보장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마땅한 도리”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서 목숨을 바쳐 지켜온 나라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 대상을 넓혔다”며 “여성, 학생, 의병 등에 대한 독립유공자 심사기준을 개선했고, 유공자들을 더 찾고자 애써왔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마지막 한 분까지 찾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연고 없는 분들을 결코 외롭게 두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기억하고 끝까지 기리겠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나라를 지키신 선열들은 조국을 지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생명으로 그 믿음을 지켰다”며 “조국에 대한 자부심이 조국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과감한 변화를 만들어낸다”고 전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세상사에 몰두 하다 보면 이분(국가유공자)들의 희생을 잊을 때가 참 많다”며 “오늘은 가신 님들을 기리는 날”이라고 짧게 전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현충일에는 6·25 참전 소년병들의 희생을 특별히 기억하고 추모한다”며 “그 어린 나이에 하나뿐인 목숨을 바쳐 조국을 구하고 산화했건만 우리는 소년병 할아버지들을 위해 아무 것도 해드린 게 없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소년병특별법을 21대 국회가 꼭 제정해주길 부탁드린다”며 “대한민국을 온전히 지켜내고 세계 일등국가의 희망을 만드는 것은 후손인 우리들의 무거운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또 일반 묘역을 찾아 월남전과 대간첩작전 전사자 유족을 만나 위로했다. 윤 전 총장은 현충원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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