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8시24분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경찰은 지구대 경찰관과 형사팀, 타격대 등 20여 명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화장실 등을 통제한 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폭발물 신고로 인해 이날 오전 8시 29분부터 42분까지 도시철도 1호선 상·하행선 열차 각 3대가 사상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신고 15분 만에 신고자인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허위신고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중증장애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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