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교수학습센터에서는 소속 교원의 다양한 강의방법과 노하우 공유를 위한 ‘학습자 공감수업 공유회’를 최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실시간 화상강의 형태로 실시됐으며, 다양한 전공의 교원 32명이 참여했다.
‘학습자 공감수업 공유회’는 학생과 교원의 소통을 통해 경성대학교만의 좋은 수업의 방향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성대의 교수지원 프로그램이다.
우선 학생들이 각자가 수강한 수업에 대한 소감과 경험을 공유하는 ‘수업성찰에세이공모전’에서 입상 또는 높은 점수를 취득한 학생을 섭외하여, 수업의 방식 등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해당과목 담당교원 및 일반교원에게 내용을 공유하고, 토의토론을 펼쳤다.
이번 학습자 공감수업 공유회에 참여한 교원들은 “수업의 목표와 방법을 공유하며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실제 학생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수업의 방향성을 재조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경성대학교 교수학습센터에서는 앞으로도 학습자와 교수자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아교육과 진로동아리 ‘그래그래’팀, 다문화 어린이 위한 구연동화 자원봉사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진로정보센터는 유아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그래그래’팀이 최근 행복한도서관(관장 고향숙)에서 다문화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연동화행사 ‘그림책읽어볼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I-Brand 진로동아리 ‘그래그래’팀의 진로활동으로 ‘다른 건 틀린 것이 아니야’, ‘지구를 지키는 플라스틱 원정대’, ‘걱정이 있을 땐 던져봐’ 총 3권의 동화책을 다문화어린이들에게 읽어주는 구연동화 봉사활동이다.
진로동아리 ‘그래그래’팀은 신민주 교수(교육학과)의 지도아래 유아교육과 2학년 학생 7명으로 구성됐으며 ‘그림책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재미있고 흥미로운 활동을 통해 다문화 아이들과 함께 나누며 따스하고 포근한 메시지를 선물한다’라는 취지로 진로활동을 기획했다.
신민주 교수는 “참여한 학생들이 시간을 쪼개어 함께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나누려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대견스러웠다. 이번 교육봉사에 참여한 친구들이 꿈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세상의 밝은 빛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활동에 격려를 보냈다.
동아리장인 강영진 학생은 “동화책을 선정하고 확장 활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입장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 그 시간들이 굉장히 의미 있었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이번 기회는 경성대 졸업생이자 행복한도서관의 진현지 매니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마련됐다. 진현지 매니저는 “후배들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후배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행복한도서관에서 이러한 다문화행사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고자 한다”고 전했다.
행복한 도서관은 남구 감만동에 개관한 다문화그림책 전문도서관으로 국내외 그림책 약 14,000여 권 넘게 소장해 다문화 아이들의 가장 취약점인 이중언어의 문제를 가장 큰 장점으로 만들기 위한, 다문화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이다.
한편, 경성대학교 진로정보센터는 재학생의 진로역량강화를 위해 진로체험프로그램 및 진로검사·맞춤형 진로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교외 지역연계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활동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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