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17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약사회 7층 대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우리 사회 깊숙이 파고들었음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마약류 중독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마약류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추진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마약류 중독을 향한 시선과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마약류 폐해에 맞서 노력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철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강사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운영실태의 기능 개선 방안’에 대해 ▲장옥진 국립부곡병원 약물진료소장이 ‘의사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마약류 중독의 현 주소’를 ▲김영호 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가 ‘형사사법제도 내에서의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 ▲박영덕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팀 실장이 ‘마약중독,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질의응답을 통해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마약류 중독 문제를 돌아보고, 마약류 중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는 만큼, 부산시는 유튜브(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채널을 통해 심포지엄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마약류 중독은 최근 다양한 계층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이번 심포지엄이 마약류 폐해를 널리 알려 마약류 중독을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중독자가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부산을 마약없는 건강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 세계해양포럼(WOF), 포스터·캐릭터 대상 작품 확정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해양수산부, 부산일보사와 공동주최하는 '2021 제15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WOF)'의 해양콘텐츠 공모전 대상 작품이 확정됐다.
한국해양산업협회에서 추진한 이번 ‘2021 해양콘텐츠 공모전’에는 44개국에서 총 202점(포스터 141점, 캐릭터 6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국내 참여 107건(포스터 53건, 캐릭터 54건)과 해외 참여 95건(포스터 88건, 캐릭터 7건)이다.
포스터 부문 대상작에는 대만 국적의 리우 유-팅(Liu Yu-Ting, 24세) 씨의 작품 ‘TransWave’가 선정됐다. 리우 유-팅 씨는 태국 톤부리 킹몽꿋기술대학교(King Mongkut’s University of Technology Thonburi) 디자인경영학부 석사 과정 입학 예정인 학생이다.
‘TransWave’의 메인 디자인 요소인 푸른색 형상은 진동하는 바닷속 잔물결을 연상시키고,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현재의 불확실성을 나타내며, 그 중앙의 가로로 뻗어나가는 흰색 선은 바다의 주체이기도 한 물고기가 인간과 산업의 발전으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형되는 형태를 띤다.
이외에도 최우수작 ‘해양의 시대: 축의 대전환(한유지)’, 우수작 ‘Spirit of Ocean(라조스 나기(Lajos Nagy), 헝가리)’과 입선작 10편이 선정됐다.
캐릭터 부문 대상작은 홍익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주미(22세) 씨의 작품 ‘해양이와 해누리’가 뽑혔다.
‘해양이와 해누리’는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바다를 연구하는 꼬마 영웅이자 연구원인 메인 캐릭터 ‘해양이’와 서브 캐릭터 ‘해누리’가 세계해양포럼의 동료가 되어 글로벌 참가자들과 함께 상호협력해 해양산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스토리텔링을 담았다
최우수작에는 ‘해북이(김원지)’, 우수작 ‘포비(김재효)’와 입선작 6편이 뽑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중국, 호주, 미국, 브라질, 덴마크, 알제리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이번 공모전에 참가해 전 세계에서 세계해양포럼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잇었다”며 “올해로 15회를 맞는 세계해양포럼이 해양분야의 다보스 포럼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가오슝 자매결연 55주년 기념사업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가오슝 자매결연 55주년을 맞아 사진전 등 다양한 비대면 국제교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오슝市는 대만 서남부에 위치한 거대 컨테이너 항구도시로 1966년 6월 30일 부산이 제일 처음 자매도시로 체결한 도시다.
이번 자매결연 5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가오슝市에서는 자매도시 ‘부산전’을 개최하여 6월 한달 간 가오슝 시청 로비에 부산의 상징물 등을 전시하여 자매도시인 부산을 가오슝시민에게 홍보하는 등 부산시와의 우애를 선보인다.
양 도시는 코로나로 힘든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자 부산-가오슝간 힐링 관광을 테마로 하는 ‘부산-가오슝 자매결연 55주년 기념 사진전’을 6월 28일부터 1주일간 부산시청 2층 전시실과 가오슝시청 전시실에서 개최하고, 부산시장 축하 영상 및 부산 홍보 영상을 가오슝 시청 로비에 송출해 시민들에게 여행의 설레임과 힐링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6월 30일 부산 광안대교‧영화의전당에 가오슝의 대표색인 금색, 다홍색, 녹색, 파란색의 불빛이 켜지고, 가오슝 아이허 원경교에서는 부산의 대표색인 파란색 불빛이 점등되는 ‘Lights on! Busan, Lights on! Kaohsiung’ 행사도 개최될 예정으로, 양 도시간의 비대면 국제교류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혀 서로 방문하기 어려웠지만, 이렇게 기념행사를 통해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가오슝 아이허 원경교에 Lights on! 행사로 파란빛 점등이 켜지면 부산을 한번 떠올려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8월에는 일본 시모노세키(45주년), 10월에는 UAE 두바이‧일본 홋카이도(15주년), 캐나다 몬트리올(20주년), 멕시코 티후아나(25주년), 브라질 리우(35주년)와 자매도시 기념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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