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신청서 제출 계획…다음 달 민간유치위 발족”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보건·기후변화·환경·경제·민주주의 등 글로벌 현안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우리의 기여와 역할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G7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높아진 국격만큼, 우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국제사회와 국민의 기대도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외교부·복지부·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우리의 약속을 속도감 있게 이행,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만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전환의 시기를 선도해갈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가 균형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달에는 효율적인 유치활동을 위해 민간유치위원회가 발족할 예정이다. 정부도 조속히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유치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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