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관광협회(회장 송세관)와 함께 오는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6회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부산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국제관광박람회는 200여 개의 국내외 지자체, 유관기관 및 관련 업계가 참가하고 일반 소비자 대상 관광홍보관 운영 및 관광업계 네트워크 행사 등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안심관광지 10선’에 대한 정보제공 및 홍보를 중점 실시해 안전한 여행 목적지로서의 부산의 강점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최근 TV 예능에서 K-pop ‘상상더하기’로 화제가 된 걸그룹 ‘라붐’과 협업해 제작한 부산 안심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방문객 이벤트를 통해 여름철 성수기를 겨냥한 관광명소 및 체험 콘텐츠도 소개한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국내관광에 대한 선호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며 “특히 2021년 6월 부산이 글로벌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가 선정한 한국인 여행 관심도 2위에 오른 만큼 올 여름 안전도시 부산에서 안심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골든타임 확보·시민 생명,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일원을 대상으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6월 말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이 지나가는 경로의 신호등이 녹색으로 자동 변경되고, 주변 운전자에게는 긴급차량이 지나가고 있는 것을 알려주어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을 지원해 준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형 뉴딜사업인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의 열악한 도로 여건으로 인해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구축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센터 기반의 운영방식으로 긴급차량이 우선신호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전용 스마트폰을 통해 우선신호를 요청하면, 교통신호센터에서 차량의 위치정보를 초고속 무선통신망을 통해 1초 단위로 파악하고, 경로 정보를 활용해 긴급차량 진행 방향 신호교차로의 녹색신호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해 주는 방식이다.
긴급차량이 해당 교차로를 통과한 후 교통신호는 다음 교통신호로 자동 복귀된다.
특히, 시범운영에 앞서 부산시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자체 현장시험을 실시한 결과, 우선신호 적용 시 통행시간은 32.0~65.8% 감소하고 통행속도는 47.0~192.0%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는 본 시스템이 긴급차량의 출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소방공무원 등 긴급차량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실제 119차량을 대상으로 운영 효과를 분석하는 기회”라며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경찰청,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스템 적용에 따른 교통영향 최소화 방안과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우선신호시스템 운영지역과 대상 차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71주년 6·25전쟁 참전 UN전몰용사 추모제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6월 24일 오전 10시 UN기념공원에서 ‘제71주년 6·25전쟁 참전 UN전몰용사 추모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에는 이성권 부산시정무특별보좌관, 신상해 시의회의장, 김석준 교육감, 마이클 도넬리 미해군 사령관 등 주요 내빈과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자유와 평화의 소중한 의미를 전후 세대에게 일깨워 주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UN군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고귀한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추모제는 부산시가 후원하고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며, 6·25 전쟁 당시 세계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UN군 전몰용사의 영령을 위로하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양재생 회장의 기념사와 주요 내빈의 추도사에 이어, 헌화, 묵념, 진혼곡, 6·25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유엔군 전몰용사의 희생과 헌신은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 평화, 번영의 기반이 됐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턴투워드부산’, ‘유엔위크’ 개최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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