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본격적인 우기 전 산사태피해지 복구공사 완료를 목표로 막바지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록적인 강우량 및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와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 등으로 인한 산림피해지 231개소(산사태 101.12ha, 가로수 피해 등)가 발생했고, 지난해 말부터 복구비 3백억 원을 투입해 우기 전 복구완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는 산사태 방지를 위한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사방댐(51개소), 계류보전(42km), 산지사방(20ha) 등을 추진했으며, 6월 말 준공예정에 있다.
또한, 올해 산사태 방지를 위하여 도내 18개 시군과 산사태 방지 관계관 회의(6. 22.)를 개최해 산사태 피해복구사업 진행사항 점검했으며, 시군의 복구사례를 공유하여,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휴양과 업무관계자에 따르면 “공무원과 산사태현장예방단 및 임도관리원 등 동원 가능한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산사태취약지 등 위험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사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 경남의 혁신주인공 만나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4일 2021년 2분기 혁신주인공들과 차담회를 가졌다.<사진>
경남도는 조직 내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혁신주인공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매월 2건의 혁신사례를 발굴·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6월까지 총 36건 40명이 혁신주인공으로 선정돼 혁신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차담회는 올해 2분기 혁신주인공으로 선정된 공무원들의 혁신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분기 혁신주인공은 ▲건축주택과 이일륙 주무관(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지원), ▲관광진흥과 박규태 주무관(적극행정을 통한 관광지 부지 준공), ▲법무담당관 윤상현 주무관(찾아서 해결하는 지방세 감면), ▲통합교육추진단 오재숙 장학사(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정보담당관 강영한 주무관(경상남도 청사 안내 앱 개발), ▲유용곤충연구소 배성문 연구사(식용 곤충 산업 제조기술 특허 개발) 등 총 6명이다.
김 지사와 참석자들은 한 명 한 명의 혁신사례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담회에 참석한 건축주택과 이일륙 주무관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혁신주인공에 선정돼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거웠다”며 “다양한 맞춤형 주거지원 사업으로 도정 핵심목표인 ‘청년이 살고 싶은 경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정혁신추진단은 이 외에도 유튜브 채널 ‘도정혁신TV’, 혁신동아리 ‘혁신메신저’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에너지산업 분야 중견기업 키운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4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에너지산업 분야 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남도와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과가 공동 주최했으며, 풍력, 가스터빈 등 도내 에너지산업 분야 중견기업 6개 사(유니슨, BHI, 삼강엠앤티, 세아창원특수강, HSD엔진, 화승소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는 중견기업연합회, 산업기술진흥원, 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유관기관에서도 참석해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설명했으며, 중견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중견기업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에너지산업을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실현을 위한 산업정책의 핵심 기업군으로 육성·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기 위한 자리로, 경남도의 주선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풍력산업, 가스복합화력발전, 가스터빈 소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거나 적극적인 사업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들로서 향후 도내 에너지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과 성장이 기대되는 중견기업들이다.
이들은 그간 기업 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하고 앞으로 도내 에너지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안했다.
정부의 기업지원 정책 발굴·추진 시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서 자칫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견기업 맞춤형 연구개발(R&D) 확대와 금융지원, 수출지원 등을 요청했으며, 에너지 신산업으로의 사업진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회의에서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구조가 되려면 중견기업이 계속 혁신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며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전환과 관련해 신시장과 신기술이 다양하게 등장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에너지산업인 만큼 이를 기회로 삼아 에너지산업 중견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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