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BNK부산은행(행장 안감찬)과 함께 청년 소상공인 상생과 지역 청년 응원을 위해 ‘청년행복박스(이하 행복박스)’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복박스는 지역 청년 외식사업가 8명이 참여 제작한 밀키트, 부산경제진흥원 선정 지역 스페셜티 커피 드립백과 청년정책 홍보물로 구성해 코로나19로 지친 청년에게 따뜻한 한 끼의 소소한 행복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로 부산시에서 4,000개를 준비해 지난 5월 말에 지역 청년에게 전달했고, 참여 후기가 줄이어 게시되는 등 호응이 뜨거웠다.
이번에 전달되는 행복박스는 지역과 함께하는 은행인 BNK부산은행에서 사업 취지에 공감해 사회공헌사업으로 참여 의사를 밝혀 7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 개최하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연계해 2,0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청년행복박스 신청자 중 6,000명을 선정했으며, 소상공인의 1일 제작 가능한 수량(100개 내외) 등을 고려해 1차로 4,000명에게 6월 초 택배로 전달하고, 부산은행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2,000개는 6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7월 2일~4일, 영화의 전당 개최)에서는 행복박스 신청시 ‘청년행복박스와 함께해야 하는 이유’로 작성한 사연 중 20명을 선정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상영 영화관람권(1인 2매)을 전달하고, 청년행복박스 참여 청년 외식사업가에게 홍보부스를 제공해 현장에서 행복박스에 들어간 밀키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청년행복박스는 코로나19로 힘든 부산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지역 기업에서도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한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 소상공인과 부산청년 모두 힘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지역 참여가 확대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산자원연구소, 방류 대상종 어미의 유전적 다양성 관리에 나서
부산시(시장 박형준)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6월 15일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신현석)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류 대상종 어미의 유전적 다양성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방류종자의 유전적 관리로 연안 생태계의 건강성을 향상하고 친자확인을 통해 방류효과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 ▲수산자원연구소는 건강한 수정란 생산을 위한 어미의 개체별 이력 관리, 교배지침에 따른 방류사업 수행, 방류효과 조사, 유전적 다양성 모니터링 결과 분석 및 환류 등을 맡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어미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 분석·평가, 교배지침 수립·지원, 방류효과 분석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교배지침이란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건강한 종자가 생산될 수 있도록 어미의 유전적 거리 등을 고려해 암수 간 교배 그룹을 지정하는 방법을 말한다.
올해 수산자원연구소는 부산 연안 어류 자원조성 및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방류되는 황복과 감성돔에 대해 유전적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황복은 낙동강 하굿둑 건설 등의 환경변화로 낙동강에서 사라진 어종으로, 최근 하굿둑 개방과 함께 복원을 추진하고자 하는 종이다.
감성돔은 우리나라 서·남해 연안에 서식하는 어종으로 낚시의 주 대상 어종이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횟감 중 하나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는 고소득 품종이기도 하다.
임정현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연구소의 종자 생산기술과 공단의 유전자 분석 기술 간의 협업을 통해 어미·종자의 유전적 다양성 향상과 연안 생태계 다양성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박물관, 2021년 제1회 ‘조용한 수다’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 부산박물관은 배화학교 청각·발달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 교육프로그램인 ‘조용한 수다’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박물관의 대표적인 특수 프로그램인 ‘조용한 수다’는 상대적으로 박물관 교육에 참여하기 힘든 장애 아동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2021년 제1회 교육은 ‘조선시대 잔치풍경’이라는 주제 아래 부산박물관 소장 ‘칠태부인경수연도’(보물 제1809호)를 주요 소재로 삼고, 우리 전통문화인 잔치문화에 담긴 의미를 배우고 창의적 표현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1691년 어느 잔칫날에’ 구연동화와 연계카드 활동(학습지) ▲슈링크스로 만드는 장수 기원 전통문양 키링 ▲내가 그리는 잔치풍경 가방 ▲그림으로 보는 조선시대 잔치풍경(학습지) 등 다양한 체험활동 등이다.
참가 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박물관에서 개발한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자율적으로 교육을 진행하면 된다. 교육콘텐츠 꾸러미는 6월 말 배포될 예정이다.
송의정 부산박물관장은 “부산박물관은 공공 문화 복지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박물관 교육의 수혜대상을 다각도로 확대하고, 교육대상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화학교 학생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쉽고 재밌게 배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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