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경질에 “문재인 정부 정신상태 의심하지 않을 수 없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 곳간 거덜내고 미래세대에 빚더미만 물려주는 선거용 인기 영합주의에 더 이상 속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2020년 추가로 걷힌 세금 32조 7000억 원 대부분이 부동산 가격 폭등에 따른 양도소득세와 법인세”라면서 “자신들이 망친 정책 때문에 국민들게 세금을 더 불렸으면 반성해야 할 일이지 금권선거 쌈짓돈으로 쓰려는 것은 정말 파렴치하다”고 했다.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안 대표는 “재난 여파는 불공평하게 다가왔다”면서 “어려운 취약계층이 더 큰 피해를 봤기 때문에 더 큰 고통과 재난을 당한 분들을 더 많이 충분하게 지원하는 게 원칙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실상 경질된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에 대해서도 안 대표는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수십억 원 은행 빚을 내서 부동산 투기를 한 사람으로 부동산 부패를 잡겠다는 문재인 정부 정신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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