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와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은 6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세미나실에서 ‘2021년 찾아가는 대학리더 소통과 공감 워크숍’을 개최했다.
‘대학리더 소통과 공감 워크숍’은 초기 통합대학이 가지는 현안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협업 등을 통해 조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학의 핵심리더를 대상으로 대학 비전 및 대학혁신 방향 등을 공유하고 대학 정책 추진의 일관성과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대학본부 보직자, 단과대학장, 과장급 간부 등 35명이 참여했으며, 대학리더의 소통 문화 변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팀 토의-공감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졌다. 워크숍은 개회 및 대학 비전 공유, 팀별 토의, 공감 토크 콘서트, 총장 총평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대학 비전 공유 시간에는 권순기 총장이 ‘대학 비전 및 2021년 주요 사업 안내’에 관해 특강을 가졌고, 팀별 토의 시간에는 열린 소통, 정보 공유, 협업·협조, 의사 결정, 위임, 원(One) 조직 만들기 등의 세부주제로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특히 워크숍 전 과정에서는 참여자의 소속별·직무별로 다양하게 팀을 구성하고 중앙교육연수원의 전문보조강사(퍼실리테이터)가 팀별로 진행을 도왔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변화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대학 비전 공유 시간의 특강에서 “내부혁신을 위한 변화와 도전, 생존을 위한 변화와 도전(지속가능성), 자신(대학, 부처, 팀, 개인)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변화와 도전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순기 총장은 “인구감소, 지역소멸, 기회 불균등의 시대에 대학은 지속가능한가”라고 물은 뒤 “입학자원의 급격한 감소로 학생이 대학을 선택하는 시대가 됐고 선택받지 못하는 대학은 생존이 불가능하다. 국립대학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총장은 “코로나19를 전후하여 우리 사회는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비대면 교육 활성화로 비가역적 전환이 이뤄지고 이로 인한 학습격차의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은 수요자 중심 교육, 동기부여 교육, 문제해결 능력을 가르치는 교육, 비대면 교육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순기 총장은 “대학 교직원도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쳐야 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소양으로 창의성·비판적 사고(Creativity), 협업능력(Collaboration), 소통능력(Communication), 도전능력(Challenge)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경상국립대와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이 협업하여 개최한행사로서 통합대학의 업무협조-협업체계, 의사결정, 열린소통, 업무지시 및 보고체계, 회의문화 개선과 관련해 대학 리더 그룹의 토론의 장이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6월 11일에는 대학 자체 행사로 ‘대학본부 주요 보직자 워크숍’을 개최해 ‘통합대학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대학본부 보직자 간에 자유롭게 소통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한 바 있다.
이 자리는 주요 업무 중 추진해야 할 사항, 추진 중인 업무의 현재 상황, 경상국립대의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제안 등을 중심으로 통합대학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전남대학교와 인권센터 간 MOU 체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인권센터(센터장 최소영 간호학과 교수)와 전남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안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대학 내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인권신장에 기여하기 위해 6월 29일 오전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이날 오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양 대학 인권센터는 협약서에서 △인권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인권 및 성평등 교육·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상호 협력 △인권침해 및 성평등 사건 처리와 관련한 상호협력 △양 인권센터의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협력 등에 대하여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지원함으로써 대학 구성원의 인권보장과 성평등한 대학문화 조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 최소영 인권센터장은 “대학 내 인권센터 설치 의무화와 인권보장에 대한 사회적 요구로 인해 대학 인권센터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경상국립대 인권센터는 앞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은 물론 모든 구성원들의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소영 센터장은 “전남대 인권센터와 협약은 앞으로 인권친화적인 대학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데 양 대학이 협력하며 공동 지원해 나갈 수 있게 된 것으로, 두 대학의 발전을 위해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2020년 6월 2일 인권센터를 개소하여 교내에 산재한 인권 관련 업무와 공간을 통합하고, 구성원들에게 일괄적인 인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순오 교수,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제34회 학술논문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자연과학대학 지질과학과 김순오 교수가 6월 23일과 2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년 춘계 지질과학기술공동학술대회’에서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제34회 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학술논문상은 매년 ‘자원환경지질’(SCOPUS 등재학술지)에 전년도에 발표된 논문을 대상으로 학술논문상 선정위원회가 평가를 하여 가장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순오 교수는 2020년 ‘자원환경지질’ 제53권 4호에 ‘교질상 적철석의 거동 특성: 수환경 내 이온 조성 및 세기, 자연 유기물이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논문을 포함해 모두 2편의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학술 활동을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를 통해 자원환경지질 분야의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가 인정돼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해열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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