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여론조사 대비 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비율은 0.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 비율은 변동이 없었다(관련기사 [6월 여론조사] ‘대통령 국정 지지도’ 40.9%…20대 긍정 급상승).

지역별로 보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였다. 응답자의 55.1%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6월 조사(63.0%) 대비 7.9%p 하락한 것이 눈에 띈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도 전 달(37.0%) 대비 7%p 상승한 44.0%를 기록했다.
광주·전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대구·경북 지역이 67.4%로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다(긍정평가 31.1%). 부산·울산·경남이 부정평가 64.3%, 대전·세종·충청 60.2%, 강원·제주 57.9%, 서울 57.0%, 경기·인천 53.2%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높았다. 40대(40~49세) 응답자의 경우 가운데 54.5%가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44.4%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반면 부정평가 비율이 가장 높은 세대는 60세 이상이었다. 응답자 가운데 65.7%가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평가 응답자 비율은 30.4%였다.
성별에 따라서도 국정운영 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차이를 보였다. 여성이 남성보다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성 응답자는 35.1%만이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지만, 여성 응답자는 45.6%가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정평가의 경우 남성이 62.5%, 여성은 51.7%를 기록해 10.8%의 차이를 보였다.
조원씨앤아이 김대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 등 해외 순방 성과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평가는 상승곡선을 타는 흐름이었다”며 “하지만 최근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부동산 투기 의혹 등 논란이 불거지면서 흐름이 꺾였다. 그럼에도 큰 하향곡선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는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발탁에 대해 과반이 넘는 국민들이 지나친 처사라고 생각했다.
‘청와대의 25세 청년 비서관 발탁’에 대해 54.8%가 ‘정치적으로 지나친 처사’라고 답했다. 반면 32.7%는 ‘청년들의 의견 반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잘 모름’은 12.5%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 연령에서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보다 비율이 더 높았다. 그중 청년세대인 20대(18~29세) 가장 부정적이었다. 응답자 61.2%가 ‘정치적으로 지나친 처사’라고 답했다. ‘청년들 의견 반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비율은 29.4%에 불과했다. 50대(50~59세)와 60대 이상은 ‘정치적으로 지나친 처사’ 응답이 각각 57.6%와 55.1%를 보였다.
성별에 따라서도 ‘여성’ 박성민 청년비서관의 발탁에 대한 평가가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녀 모두 ‘정치적으로 지나친 처사’라는 부정적 의견이 높았다. 다만 남성은 61.7% 비율을 보인 반면, 여성은 과반이 안 되는 48%를 기록해 13.7%p 차이를 기록했다. ‘청년들의 의견 반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 평가는 남성이 29.3%, 여성은 36.0%로 오차범위 밖 차이였다.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대상 :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크기 : 1000명
표본오차 : ±3.1%포인트 (95% 신뢰수준)
표집방법 : 2021년 5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조사방법 : 유선 5% 및 무선 95% RDD 방식을 이용한 ARS 여론조사
응답률 : 3.0%
조사기간 : 2021년 6월 27일 ~ 2021년 6월 29일(3일간)
조사기관 : (주)조원씨앤아이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