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부흥 위해 지역사회와 공동 노력해야”
부산지역 조선업의 부흥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입장문은 동부건설 컨소시엄에서 한진중공업을 인수한 후 ▲한진중공업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 경주 ▲조선업 및 고용 유지 ▲한진중공업 부지 난개발 불가 등을 바라는 내용도 담고 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방문한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오랜 불황 끝에 다시 찾아온 조선업 호황이 한진중공업 조기 경영 정상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채권단 구조조정으로 막혀있는 상선 수주가 조속한 시일 내 재개되기 위한 조직개편 등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부산시는 그동안 부산시의회·부산상의·시민단체 등과 함께 지역 대표기업인 한진중공업의 조선업 및 고용 유지를 위해 산업은행 방문 및 입장문 전달, 지역사회 입장문 발표 등 다양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 왔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2020년 12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한진중공업 경영 정상화로 부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영도 조선소 용도변경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 인수 이후 인수합병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한진중공업을 조기 경영 정상화시켜 조선업과 고용 유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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