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코로나19 이후 첫 정부간 국제회의로 제2차 ‘한-환인도양연합(IORA) 파트너십 세미나’가 7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교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주최하며, 13개국 40여명이 대면으로 참석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IORA 청색경제 파트너십’ 이라는 의제 아래 △수산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지속가능한 해양 교통 연결성 증대, △청색 경제의 잠재성 실현이라는 3가지 세션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환인도양연합[IORA]은 인도양 연안 국가들간 경제․사회 분야 협력을 위한 지역협의체로서 인도, 태국, 호주, UAE 등 총 23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8년 11월 대화상대국으로 가입했다. 현재 대화상대국으로는 우리나라를 포함,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등 9개국이 가입돼 있다.
최근 인도양 지역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특히 청색경제(Blue Economy)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환인도양 공동체 간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상호 발전을 모색해 나가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전한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마이스도시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정부 간 행사 유치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당분간 다자간 정부행사가 대면과 비대면을 겸한 혼합 방식으로 개최될 것에 대비해 올해 10월 초까지 벡스코 SUMMIT홀(205호) 내에 대형 하이브리드 스튜디오 및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 간 대형 행사 유치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6.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7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영화의전당, CGV화명,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16.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아이에겐 감성을, 어른에겐 감동을!’을 행사모토로 하고 ‘달라도좋아!(We are all unique!)’를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7월 5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상영회 △관객과의 대화 △교육영화시사회 △포스터그림전시회 △특별공연 △학술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영화제 기간에는 총 56개국 180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대비한 안전한 영화제 개최를 위해 온라인(온피프) 상영도 병행한다.
개막작은 한국계 스웨덴 감독 린다 함박의 ‘고릴라 별’로 다름을 용인하지 않는 배타적인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과연 타자(他者)가 설 자리는 어디일지를 묻는 영화다. 이는 7월 5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개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시아 최초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부산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통해 어린이·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꾸고 자유롭게 상상하며, 한층 더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영작, 시간표 등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영작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하면 된다.
#법인택시 5천여 대 대상 안전관리 합동점검 실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부산본부, 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7월 5일부터 내달 27일까지 법인택시 안전관리 합동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자동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택시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시행된다. 부산지역 법인택시 현황은 업체 총 96곳에 택시 1만417대로, 시는 이 중 지난해 안전 점검에서 차량 관리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업체를 제외한 52곳, 5천374대를 대상으로 이번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자동차 안전기준 및 불법 구조 변경사항 등 안전 운행에 관한 사항 △운전자 자격요건, 운수종사자 교육 등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승객 편의시설(좌석, 에어컨, 실내필터, 실내 청결 상태 등) △자동차 불법 정비 △택시미터기 위법 사용 여부 등이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 결과, 위법 사항이 적발된 법인택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고발, 과태료 등 즉각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점검에서는 안전기준을 위반하거나 미터기·번호판 관리 등에 소홀한 156건에 대해 과태료, 개선명령, 원상복구 등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박진옥 부산시 교통국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용 자동차의 지속적인 점검을 벌일 것”이라며 “운송업체뿐만 아니라 정비·검사 관련 업체에 대한 점검도 시행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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