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10회 인구의 날’을 맞아,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와 함께 9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고자 국제연합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저출생·고령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기념해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함께 육아로 저출산을 넘어 더 큰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현악 4중주 기념공연 ▲함께 육아 가족사진공모전 사진 영상 상영 ▲출산지원시책 추진 유공자 및 가족사진공모전 수상자 시상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의 기념사 ▲ 부모(육아)교육특별 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부모와 아이 중 한 사람은 어른이어야 한다’의 저자이자 부모교육전문가인 임영주 박사는 ‘화내지 않고 아이 키우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쳐, 자녀를 키우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도 ‘맘맘맘부산’ 카페를 통한 온라인 행사 및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개최해, 인구의 날의 의미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인구의 날 행사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일자리창출사업 공모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특성에 맞는 예비사회적기업의 발굴·육성을 통해 사회서비스망을 확충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21년 제2차 부산광역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신규, 재심사)은 연간 2회 공모하고 있으며, 지난 제1차 공모에서는 예비사회적기업 10곳을 신규 지정하고, (예비)사회적기업 49곳에 217명의 일자리 배정을 승인했다.
이번 제2차 공모는 7월 15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고, 서류검토 및 현장실사(8월), 전문심사위원회 심사 및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심의(9월)를 거쳐 9월 말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일자리창출사업 공모는 유급 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한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예산은 77억4천만 원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신규 일자리창출을 위해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 일부(연차별 또는 예비·사회적기업별 차등)를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50명까지 가능하다.
부산시는 7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신청 자격과 구비서류,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신청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7월 15일부터 29일까지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구·군 사회적기업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되고,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말 부산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 관련 상담은 고용노동부 지정 사회적기업 권역별 지원기관인 (사)사회적기업연구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명수 부산시 사회적경제담당관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일자리창출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 나기’ 지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여름철 대표적 취약계층인 홀몸 어르신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상승하고 강수량은 비슷할 전망으로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재해구호기금(7천만 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전달한 후원금(2천만 원) 등 총 9천만 원으로 16개 구·군에 거주하는 혹서기 취약 어르신 5천222명에게 혹서기 대비 용품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지난 5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혹서기 취약계층 어르신 약 2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필요 물품 수요조사를 시행했다.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여름철 보양식품 키트(2천350명) ▲여름 이불(1천331명) ▲여름 내의(800명)▲선풍기(741명)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부산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구·군 독거노인 보호사업 수행인력 1천937명을 통해 오는 9일까지 혹서기 대비 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물품 전달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에 대비한 행동 요령 및 건강수칙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 여름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더불어 극심한 무더위까지 예고되어 있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이 어느 때보다 염려되는 시점”이라며 “이번 물품 지원으로 어르신들께서 더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에 더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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