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유동에는 땅의 기운을 담은 약초 밥상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제천에서 직접 재배해서 가져오는 약초들로 주인장이 정성껏 손질해 손님 밥상에 올린다.
반찬에는 가게의 보물이라는 발효액과 식초을 넣어 맛을 살린다.
다시마 식초, 당귀꽃 발효액 등 시중에서는 찾기 어려운 발효액, 식초들이 가게 한쪽을 차지하고 있다.
안창호 주인장은 "약차를 제대로 배우자는 생각에 늦깍이 신입생이 됐다. 석박사 과정까지 수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동 맛 지도'는 강원도 평창군의 송어 한 상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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