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울산시·경남도는 동남권 창업협력을 위해 추진되는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자를 7월 12일부터 8월 6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2회째 개최되는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2020년부터 동남권 광역자치단체가 서로 협력해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창업환경을 극복하고자 시작됐다. 2019년 12월에 개최한 제2회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에서 창업지원 신규과제로 채택돼 추진 중이다.
이번 경진대회 신청자격은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예비창업자(팀) 또는 7년 미만 창업자(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서류·발표심사를 거쳐 모두 3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다만, 동남권 창업기업의 참여 동기를 북돋우고자 부·울·경 지역 기업에는 가점을 줄 방침이다.
선발한 30개 팀은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 후 오는 9월 14일 본선을 거쳐 최종 14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10월 27일 시상식은 대상 1000만 원(2팀), 우수상 700만 원(6팀), 장려상 400만 원(6팀) 등 총 1억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과 함께 진행될 패널토의에서는 동남권의 공동 창업 비전을 제시하고 창업자들이 상생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부·울·경 지자체와 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로서 부·울·경이 지속 협력해 동남권이 수도권과 경쟁하는 국가 발전의 양대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산림조합, 성금 2천만 원 전달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시청 22층 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산림조합(조합장 이상기)과 ‘부산 사회백신 나눔 및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캠페인으로 오는 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1일 부산시를 대표해 박형준 시장이 1호 기부자로 기부 릴레이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부산광역시산림조합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조합에서 전달한 기부금 2천만 원은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과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욱 부산시 산림녹지과장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도 성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한 성금이 경제 위기뿐만 아니라 사회적 위기를 겪는 이웃들과 소상공인 등을 위해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광역시산림조합은 1962년에 설립된 부산의 대표적인 산림 분야 비영리법인으로 부산시의 임도, 사방, 숲 가꾸기,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사업 대행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상호금융 및 산림경영 지도사업과 꾸준한 이웃돕기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 및 전 직원 헌혈, 임대료 면제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한 나눔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정관박물관, 방 탈출 체험교육 ‘추적 40분, 사라진 유물’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 정관박물관은 7월 20일~8월 20일 중 매주 화~금요일 오후 3~4시 박물관 2층 교육실에서, 12세(초등학교 5학년) 이상 관람객을 대상으로 방 탈출 체험교육 ‘추적 40분, 사라진 유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놀이문화로 최근 널리 인기를 얻고 있는 ‘방 탈출 게임’을 박물관 교육과 접목해 몰입도를 높임으로써, 참가자들이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더욱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교육 소개와 주의사항 등을 안내받은 다음 프로그램 진행 방법과 개요를 담은 시놉시스(synopsis·줄거리 개요) 영상을 관람하게 된다. 이후 관람을 마친 참가자들은 눈을 가리고 방 안으로 들어가 제한시간 40분 안에 각종 미션과 퀴즈를 풀고 방을 탈출해야 한다.
교육 완수에 대한 성취감을 고조하기 위해 방 탈출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7월 13일부터 진행되는 1차 접수(1~8회차)와▲7월 27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수(9~20회차)로 나눠 정관박물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1회에 1팀(2~5명)씩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정관박물관은 교육 참가자 마스크 의무 착용, 건강 기록지 작성, 발열 확인, 손 소독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박재혁 정관박물관장은 “최근 인기가 높은 방 탈출 게임과 박물관 교육을 접목해 색다른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며,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우리 문화재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관박물관은 7월 24일 오후 3시에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소두방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운영하며, 7월 30일 ‘부산 문화가 있는 날’에는 성인 대상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인 ‘손끝에서 피어나는 우리 문화-전통매듭편’ 수업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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