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함양 상림공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국제행사로 펼쳐지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는 산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바이오·항노화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시연출은 물론 다양한 공연·이벤트와 체험행사, 학술대회 등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입장권을 7월 중에 구매하면 할인혜택은 물론이고 추가 연계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엑스포 입장권 사전 예매 기간은 7월 31일까지며, 일반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된 가격은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8월부터는 현장구매만 가능하다.
사전예매 기간인 7월말까지 입장권을 구매하게 되면 9월 엑스포 관람 전이라도 구매한 입장권으로 현재 도내 64개 및 전북 남원시 소재 5개의 관광지, 숙박업소를 최대 70% 연계 할인된 금액으로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엑스포 제2행사장인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지리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장(3.93㎞)의 모노레일과 대봉산의 산세를 그대로 적용한 짚라인(3.27㎞)이 설치돼 있는데, 엑스포 입장권 소지자는 모노레일·짚라인 이용요금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실제 지난 5월 경주 모 여행사는 엑스포 연계 단체관람객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여행사 대표가 함양을 직접 찾아와 사전답사하고 제2행사장 짚라인 탑승 체험도 했는데, 이때 미리 구매한 7,000원짜리 입장권을 제시하며 입장권의 두 배인 14,000원을 즉시 할인받고 이용했다.
여름 휴가철 가족과 함께 이용하면 가계에도 보탬이 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량구매에 따른 보상금의 혜택도 있다. 입장권 대량구매 시 100매, 500매, 1,000매 이상이면 각각 구매액의 5%, 10%, 15%를 현금 또는 입장권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입장권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자 한다면 PC나 휴대전화에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검색 후 예매하면 되고, 직접 구매를 원할 경우에는 엑스포조직위원회 또는 농협은행 함양군지부를 방문하면 된다.
함양산삼엑스포 관계자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입장권을 사전 구매하여 올 7~8월에는 인근 관광지와 숙박 시설을 할인가로 이용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름휴가를 보내고, 다가오는 9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찾아 마음의 위안을 얻고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내 유흥시설 중심 확진자 다수발생 관련 방역수칙 준수 철저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최근 부산 소재 감성·유흥·단란주점과 김해 소재 유흥업소에서 도내 20~30대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간(7.3.~7.9.) 발생 상황을 보면 도내 130명 확진자 중 부산 소재 감성·유흥·단란주점 관련 13명(10.4%), 김해 소재 유흥업소 관련이 18명(13.9%)으로서 31명(24.3%) 모두 20~30대다.(7월10일 0시기준)
유흥업소 관련 위반사례에서는 청·장년층 중심의 소규모 잦은 모임에 따른 접촉, 마스크 부실 착용, 안전거리 미확보, 업소 내 환기·소독 미흡 등이 주요 위험요인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례를 보면 젊은 연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유흥주점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서 음료·식사 섭취 및 춤·대화를 통한 비말 감염 등 취약한 환경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도 방역당국에서는 방역강화를 위해 해당지역 유흥시설 관리자 및 종사자 등에 대해 기존 2주 1회 실시하던 선제검사를 12일부터 주 1회로 강화키로 하고, 해당 시설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안내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영업중단 10일의 행정처분 조치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도내뿐만 아니라 부산지역과 연계된 유흥시설 관련 환자가 대폭 증가해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부산 소재 유흥·단란·감성주점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 한시적 사적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 모두들 조금만 더 인내하고 방역에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경전선 ktx 증편, 열차운행 시격 단축
경상남도는 이용 승객이 많아 입석까지 매진돼 열차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전선 구간의 ktx가 8월 1일부터 주중에는 운행횟수 4회 증가, 주말(금·토·일)에는 운행횟수 2회, 좌석수를 늘리는 중련열차 운행이 2회 증가된다고 밝혔다.
경전선 ktx는 지난 2019년 주말기준 4회 증편(28회→32회)됐음에도 좌석이 부족해 특히 주말 이용률은 116%에 달해 연간 입석 승객이 2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열차를 이용하지 못해 고속버스나 비행기 등 다른 교통수단을 찾는 불편이 많았다.
도는 그동안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등을 방문해 경전선 ktx 추가 증편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특히 지난 5월 28일에는 박종원 경제부지사가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경상남도 철도 현안 사업에 ktx 증편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고 경전선 ktx 증편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모아 이번 성과를 이뤘다.
경전선 구간 운행횟수가 주중 4회, 주말(금·토·일) 기준으로 2회 증편돼 ktx 운행을 주중 총24회→28회, 주말 총32회→34회로 확대된다.
주말에는 상행선(진주역→서울역) 11:24 출발편과 20:05 출발편이 기존에 ktx-산천 차량 1대만 운행하는 것에서 중련운행(ktx-산천 차량 2대를 붙여 운행)되면서 좌석공급수가 2배로 늘어난다.
특히 이번 증편에는 주중(월~목) 상행선(진주역→서울역, 07:00)편이 새로 추가돼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kai, 창원시 소재 대형국책연구기관, 대기업 임직원 등의 업무 출장으로 많은 고속철도 이용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수서행 고속열차가 없어 서울 강남과 경기 동남부로 이동하려면 동대구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추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서행 고속열차 도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에서는 장기대책으로 경전선(서울~창원~진주) 노선 중 선로용량이 부족한 평택~오송 구간의 2복선화 사업을 2027년까지 완료하기로 하고 SRT 증편을 위한 차량 생산 발주를 추진하는 등 보편적 고속철도서비스 확대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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