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1시 16분경 부산 동래구 온천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우회전하던 아우디 차량이 길에 누워 있던 행인 A씨(50대)를 친 뒤 깔고 지나갔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경찰은 아우디 운전자가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산에서 운전자 눈에 보이지 않는 ‘스텔스 보행자’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4명이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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