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태근)는 ‘주민이 최우선인 울산형 자치경찰제 정착’을 목표로 ‘울산자치경찰 3대 우선 시책’을 마련,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3대 우선 시책은 ▲여성 1인 가구 주거안심 정책 ▲더 신속하고 편리한 주민중심 교통행정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체계 개선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울산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5월 출범 후 주민 설문조사, 청년정책네트워크 등 유관단체 정책자문을 실시하는 등 생활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고 울산시·울산경찰청과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에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치안시책을 마련하게 됐다.
김태근 울산자치경찰위원장은 “하루빨리 자치경찰제도가 튼튼히 뿌리내려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면서 “지역 주민들께서도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경찰이라고 여기시고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7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시·울산경찰청·울산교육청 간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3대 우선 시책’을 포함한 주민안전 시책을 추가로 발굴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울산시,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준비 ‘박차’
울산시(시장 송철호)가 오는 10월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는 7월 16일 오후 4시 30분 본관 7층 시장실에서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세부실행계획 보고회를 갖고 박람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장,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관련 실․국장, 중․남구 부구청장, 울산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행계획 보고, 질의답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울산시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정원산업 분야 정례화된 박람회로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정원의 벽을 허물고, 시민의 삶 속으로’라는 주제와 ‘태화강 국가정원이 정원산업과 일자리를 만들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 주제에는 집밖 외부공간에 머물던 정원이 실내로 이동,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시민 생활속으로 확산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 △코리아 가든쇼(정원공모 전시), △정원산업 전(식물소재, 재료소재, 도구․장비소재, 예술및기타소재, 모델정원, 휴게정원 등), △그린뉴딜테마정원, △컨퍼런스․세미나(시민대토론회, 국내심포지엄, 세미나), △부대행사(프레이드, 문화공연, 체험행사,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 등이 펼쳐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수도 울산의 생태관광 정원도시 도약과 정원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생활속 정원문화 확산을 이번 정원산업박람회의 정체성으로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울산의 정원산업박람회와 정원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각종 국제행사를 유치해 태화강 국가정원 브랜드 가치 제고와 국제도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구청, '자유총연맹 태화동분회' 취약계층 봉사
울산 중구 태화동 자유총연맹분회(분회장 장의수)가 16일 지역 내 국가유공자 가정 등 취약계층 5가구를 방문해 노후된 형광등과 스위치를 LED 전등으로 교체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화동 자유총연맹분회가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업으로,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한 뒤 교체 작업이 진행됐다.
장의수 태화동 자유총연맹 분회장은 “LED 조명은 형광등보다 전기 요금을 최대 60% 절감할 수 있고, 수은 같은 유해 물질이 없어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고령의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병률 태화동장은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신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감사드리고 덕분에 이웃들이 걱정 없이 밝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남구청, '구·군 중 처음 과 단위 신설, 운영계획 수립 후' 본격 운영
울산 남구청(청장 서동욱)은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홍보 전담부서인 정책미디어과를 신설한 남구가 지난 14일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남구는 지난 1일 기획예산과(공보) 등 4개 부서에 흩어져 있던 홍보, 소셜네트워크(SNS), 홈페이지 관리, 홍보시설물 관리 등을 통합해 구정소식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정책미디어과를 신설했다.
정책미디어과는 이번에 구정홍보 기능이 통합됨에 따라 추진방향을 ‘구정홍보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구민의 알 권리 충족’, ‘구민 맞춤형 구정홍보 강화’로 정하고, 기존 구정홍보 계획 외에 22개의 홍보 개선사항을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먼저, 체계적인 구정홍보 프로세스를 구축해 구정소식이 신속·정확하게 구민에게 전달되도록 했고, 홍보자료 발굴 등 월별 구체적인 구정홍보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찾아가서 발굴하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홍보분야 개선사항으로 △사회적 이슈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한 주민의 알권리 충족 △모바일소식지‘공업탑’자료 확대 △동행정복지센터 스마트 홍보게시대 설치 △읽어주는 구정소식지 발행 △시내버스 영상광고 활용 구정홍보 △간부공무원과 언론기자 소통DAY 운영 △모바일 소식지, SNS 홍보이벤트 개선 △이용자 흥미를 위한 웹툰 형식의 콘텐츠 포스팅 △드론 및 내레이션을 활용한 신규 콘텐츠 제작 △고프로(핸드캠)를 활용한 1인칭 체험형 콘텐츠 제작 △전산개발 능력 배양으로 신속 정확한 정보 제공 △남구 대표홈페이지 자료 관리 강화 △카카오톡 채널 신규 운영 △행정전화 컬러링시스템 개선 △고래방송국 TV 주간뉴스 청내방송 실시 △남구 알리미 및 아파트미디어보드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함으로써 적극적인 구민맞춤형 구정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정책미디어과가 ‘구정의 마무리는 홍보다’라는 슬로건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향후 구민맞춤형 홍보 및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주민과의 소통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구정 홍보는 구민의 알 권리 충족 차원에서 신속·정확하게 제공돼야 한다”며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홍보업무가 이번에 정책미디어과로 통합됨에 따라 구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받는다”고 말했다.
#울산상공회의소, '산업재해 현장 방문' 예방 강화
최근 지역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가 잇따르면서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가 울산지역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나섰다.
실제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울산지역은 올해 1/4분기에 사망재해가 7건이 발생했으며,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의 끼임사고, 중소 건설현장의 추락사고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나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울산상의는 최근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2022년 1월 시행) 등 안전관련 규제 강화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지원을 위해 박경환 에스케이에너지(주) 전문코칭위원을 울산상공회의소 산업안전경영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박경환 전문위원은 앞으로 상의 회원사의 안전경영과 사고 예방을 위한 자문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기업의 비즈니스 코칭과 산업안전경영 가이드 라인 마련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1년 7월 13일부터 2024년 3월1일까지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최근 지역내 산업안전 관련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안전관련 규제 강화로 기업 대응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안전한 사업장 조성과 회원사의 안전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안전경영 전문위원을 위촉해 운용코자 한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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