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중 실수로 낙담한 신현빈(장겨울)을 위해 조정석이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수술은 무조건 경험이다"고 위로했다.
그러나 신현빈은 "위로가 안 된다"며 "실수담을 이야기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조정석은 "송화나 정원이 얘기를 해야겠지?"라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정경호(김준완), 김대명(양석형), 전미도(채송화)는 "진짜냐"며 웃었다.
그런데 유연석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졌고 이에 친구들은 "익준이가 장겨울 선생님 기분 풀어주려고 한거잖아"라고 달랬다.
하지만 유연석은 "난 아니야. 서랍장 그거 익준이 새끼 에피라고"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정원이 '아' 해봐"라며 애교를 부리며 "우리가 하면 재미 없지. 송화나 정원이가 했다고 해야 애한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거 아냐"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이걸 진짜 확"이라며 서둘러 신현빈에게 전화했다.
유연석은 "나 아니야. 그거 익준이 얘기야. 그렇게 알고 있을게요가 아니라 익준이 새끼 에피라고. 내가 왜 그걸 모르겠어"라며 난감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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