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1. 7. 27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석기 부시장 주재로, 경남도 지원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실국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사업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보고회는 경남도정이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면서, 그동안 김해시가 경남도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추진하던 사업들이 원활하게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서의 사업 추진상황 점검 및 향후 대책을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보고 대상사업으로는 ▲ 초정~화명 광역도로 개설 ▲ 스마트그린도시 사업 ▲버추얼기반 미래차 부품고도화 사업 ▲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 종합운동장 건립 ▲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 사업 등 경남도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한 총 22건의 사업에 대한 대책보고가 이뤄졌다.
보고를 받은 김 부시장은 “경남도정의 상황과 관계없이, 간부공무원들을 비롯해 전 직원들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면서 “경남도의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내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취임 1개월 차에 접어드는 김 부시장은 지난 26일부터 시 주요사업장과 하절기 재해예방시설 점검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황을 챙기고 있다.
#‘SDGs 그림책 이야기’ 두 번째 영상 서비스
김해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김해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가야왕도 김해TV에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그림책 이야기의 2번째 영상인 ‘맑은 하늘, 이제 그만’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해 국제연합(UN)회원국들이 정한 17개의 공동 목표다.
SDGs 그림책 이야기는 코로나 일상(위드 코로나 시대)에 SDGs를 쉽게 알리기 위해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실시하는 교육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 김해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총 5회의 교육 영상을 업로드한다.
이번 2번째 영상은 북튜버인 선생님과 김해시 캐릭터인 해동이가 노란돼지 출판사의 ‘맑은 하늘, 이제 그만’ 그림책을 읽어주며 SDGs의 6번째 목표인 ‘깨끗한 물과 위생’의 생활 속 실천방법을 알린다.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와 함께 SDGs 17개 주제와 관련된 그림책 목록을 선정해 관내 도서관, 학교 등에 배포했으며 지난 6월에는 SDGs 그림책 이야기의 첫 순서로 ‘바다로 간 빨대’ 그림책을 통해 SDGs의 14번째 목표인 해양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읽어줘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미래세대인 어린이 대상 교육인 ‘찾아가는 지속가능발전 처음학교’를 운영하고 5개 분과(생태환경분과, 지역경제분과, 보건복지분과, 교육문화분과, 마을공동체분과) 실천사업 및 환경, 교육, 문화 등 전 분야에 지속가능발전 공모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이란 미래 세대가 사용할 자원을 낭비하거나 여건을 저하시키지 않고 경제 성장, 사회 안정과 통합, 환경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발전을 말한다. 시는 2019년 2월 민관협의체인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발족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미래세대에 전승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용규 수질환경과장(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북튜버가 그림책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읽어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형성시킨다”며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인식 확산과 다양한 정책으로 ‘함께 만드는 내일, 살고 싶은 행복도시 김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형 편의점 운영 저소득층 자활 지원
김해시는 사회공헌형 편의점 김해 1호인 ‘CU새싹가게(김해흥동점)’를 최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CU새싹가게는 ㈜BGF리테일이 편의점 CU의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가맹 시스템을 지역사회 자활근로사업에 활용한 것으로 김해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호상)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고용과 창업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 모델이다.
김해 1호 CU새싹가게 김해흥동점은 2인 1조로 구성된 자활사업 참여자가 3교대 근무를 실시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며 저소득층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의 취·창업을 지원해 자립적인 생산활동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새싹가게의 영업 이익은 취약계층 고용지원금과 창업자금으로 사용되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조합 또는 사업자 형태로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하는 자활기업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편의점 운영사업이 자활참여자가 다양한 일자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자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 080 안심콜 설치, 수시 소독방역과 환기를 실시해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으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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