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에 다소 변화가 있었다. 이전까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던 김진규와 김진야가 선발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지난 2경기에서 그랬듯, 송범근이 낀다. 송범근은 뉴질랜드전, 온두라스전에서 단 1골만을 실점했다.
중앙 수비수로는 박지수와 정태욱이 나선다. 와일드카드 박지수는 루마니아전부터 선발로 나서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측면 수비 자원으로 선발된 3명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설영우, 김진야, 강윤성이 나란히 김학범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루마니아전서 강윤성과 설영우가 측면 수비로 나선데 이어 이날도 선발로 낙점을 받았다. 이번 대회 최초로 선택을 받은 김진야는 2선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될 전망이다.
미드필드 후방에는 또 다시 원두재가 나선다. 원두재는 올림픽 본선 전경기 빠지지 않고 선발 출장을 기록 중이다. 김진규 또한 원두재와 함께 미드필드를 지킬 전망이다.
공격 자원으로는 권창훈, 이동준, 황의조가 선택을 받았다. 이동준과 권창훈이 지난 루마니아전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황의조의 감각 회복에 관심이 쏠린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