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송철호)는 2일 내년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전’에 대비해 추진한 남구 무거동 울산체육공원 부지 내 문수체육관이 준공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571억 원이 투입됐으며 부지면적 2만 4,075㎡에 지하1~지상3층, 연면적 1만 8,350㎡ 규모로 지난 2019년 3월에 착공해 약 2년 4개월만에 준공됐다.
관람석 4,017석 규모에 농구, 배구, 베드민턴, 핸드볼, 볼링장, 휘트니스, 탁구장, 라켓볼장 등을 갖추고 있어 내년 전국체전 경기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문수체육관 준공으로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한 실내체육시설은 물론 각종 국내경기 및 국제 경기 등을 개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콘서트 개최 등 다목적 공연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음향시설을 갖춰 명실상부한 울산 최초의 다목적 체육관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및 체육시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체육공원 내 문수경기장, 문수양구장, 문수수영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더불어 천혜의 자연환경조건을 갖춰 타 지역 운동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해 시민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생활체육시설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울산시, 상생하는 조직문화 구현...공무직 대외직명 ‘실무관’으로 통일
울산시는 울산시에 근무 중인 공무직 직원의 대외직명을 ‘실무관’으로 일괄 통일해 8월 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상생하는 조직문화 구현이라는 시정방향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직위가 없는 6급이하 공무원의 대외직명을 ‘주무관’으로 사용하는 반면, 공무직 직원은 대외직명에 관한 통일된 기준 없이 ‘주사’, ‘주임’, ‘여사님’ 등의 불분명한 호칭을 사용해 왔다. 이로 인해 조직에 대한 소속감이 결여되는 것은 물론 사기 저하의 주원인이 돼왔다.
울산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상호 존중의 의미를 담은 대외직명 신설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7월 30일 울산광역시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 박채완)과 대외직명 선정·부여에 관한 보충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앞으로 각종 문서, 조직도, 명패상 공무직 직위의 표시와 더불어 상호간의 호칭도 통일된 대외직명인 ‘실무관’으로 사용하게 된다.
시청 구내식당(태화강홀)에서도 청내 근무 기간제근로자에 대해서도 이용료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등 합리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구청, '여름철 풍수해보험' 적극 권장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일 여름철 태풍, 집중 호우 피해에 대비한 풍수해보험 가입을 구민들에게 적극 권장했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강풍, 지진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보상을 위해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 및 지자체에서 지원해주는 정책보험이다.
일반 주민은 보험료의 70~92%를 정부지원하고, 차상위계층은 78.4%~92%, 기초생활수급자는 87~92%까지 지원된다.
풍수해보험은 재난피해 발생 시 저렴한 보험료로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울산의 한 주택가입자는 2016년 태풍‘차바’로 인한 주택 침수 피해를 입었지만 93,800원 보험료로 6백만원 보상을 받았다. 또 다른 주택가입자는 2019년 태풍‘타파’로 주택 지붕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99,000원 보험료로 무려 6천8백만원 보상을 받았다.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구민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 해당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을 통해 자세한 문의 및 가입이 가능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풍수해보험은 자연재난 피해 발생 시 재난지원금보다 훨씬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여름철 자연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구민들의 많은 가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상공회의소, '자동차 부품업체 대상 반도체 관련' 현황 조사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현황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품업체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세제지원’과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육성을 위한 정책 마련’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3개 부처에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87.5%가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 사태로 인한 애로사항으로는 ‘매출감소(33.3%)’와 ‘생산물량 감축(31%)’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공장 가동중단(24.1%)’, ‘납품지연(7.1%)’, ‘인력운용(7.1%)’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한 기업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기업 자체 해결책이 없다(38.7%)’가 가장 많았으며 ‘근무시간 단축 및 연월차 사용 독려(25.8%)’, ‘근무자 업무 전환 등 근무 조정(19.4%)’ 순으로 나타나 직접적인 해결책보다 일감 감소에 따른 인력운용 조정 등 단기적인 대응에 그쳤으며, 응답 기업의 76.9%는 ‘현 사태가 올해 안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구 다운동, '2021년 혹서기 폭염 대응 종합계획' 수립
울산 중구 다운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순희)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혹서기 폭염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진계획은 폭염특보가 계속해서 발효되는 상황에서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운동 행정복지센터는 재난도우미 단체 등과 연계해 폭염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8~9월 동안 행정복지센터 직원 12명으로 구성된 동상황반은 폭염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를 서며 무더위 쉼터와 그늘막 등 폭염 대응 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자율방재단, 통정회 등 재난도우미 41명은 지역 내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를 돌며 냉방장비를 점검·수리하고 폭염 재난재해 행동요령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북구청과 경남은행, '퇴직자 미래보장 인생2막 업무협약' 체결
울산 북구는 2일 구청장실에서 BNK경남은행과 '퇴직자 및 신중년의 활력 넘치는 인생2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상호교류 확대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신중년 퇴직자의 인생2막 지원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신중년 퇴직자를 위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상호지원 ▲지역사회공헌과 퇴직자 재취업을 위한 상호협력사업 추진 ▲양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외홍보 및 지역 내 자원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동권 구청장은 "북구 지역 중장년 퇴직자 및 퇴직 예정자들이 퇴직 이후 새로운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중년의 활기찬 인생을 응원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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