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부터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시작해 만12~64세 저소득층 장애인만을 선정해 지원해왔으나, 이번에 만12~64세 저소득층 장애인뿐만 아니라 만19~64세의 일반 장애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시는 6일부터 13일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2021년도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의 지원 희망자를 추가 모집한다.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1인당 매월 8만원의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온라인(PC, 모바일)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대상자는 시청 체육지원과 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20일까지 신청 접수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 개별 통보되며, 함께 안내되는 전용카드 발급 안내문자에 따라 전용카드를 발급해 9월부터 12월까지 이용하면 된다.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로 등록된 체육시설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강좌 선택 및 결제는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조재규 체육지원과장은 “지원 대상자 확대로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와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체육활동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힘든 시기에 안전한 체육활동으로 건강을 증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업·현업 소상공인 모두 돕는 ‘방역사업’ 눈길
김해시가 휴폐업 소상공인과 생업에 종사 중인 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코로나19 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는 휴폐업 소상공인과 실직한 소상공업종 종사자 가운데 10명을 선발해 지난 7월 5일부터 5개월간 살균소독제를 이용해 소상공인 점포와 영세 골목상권 점포를 중심으로 특별방역활동을 하는 업무를 맡겼다.
이들 소상공인 특별방역팀은 하루 90~100개 점포를 소독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소상공인 특별방역팀에게 또 하나의 미션을 부여했다. 김해시보건소에서 제공한 500㎖ 살균소독제 1000개를 방역을 마친 소상공인 점포에 배부해 상인들 스스로 코로나 확산을 막는 방역활동의 첨병이 되도록 한 것이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실시 중인데 이번 방역사업이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보다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발굴해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민박시설 특별안전점검 실시
김해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기 비대면 여름 휴가지로 떠오른 농촌민박시설의 방역과 안전을 살피는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관내 농촌민박집으로 등록된 19개소(장유 9, 상동 6, 생림 3, 대동 1)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휴양객들에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위생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방침이다.
최근 들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달 살기’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농어촌민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농어촌민박은 농어촌정비법상 농어촌관광휴양사업 중 하나로 농촌지역 주민이 남는 주거공간을 활용해 농외소득을 올리도록 한 형태의 민박으로 초기 농업소득을 올리기 어려운 귀농, 귀촌인에게 새로운 농외소득원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조용한 가족단위 여가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목가적 환경의 농촌민박집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농촌민박시설이 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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