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진해지점 신규직원. 현금 1천2백만원 출금 요청 고객 피해 예방
주인공은 천년송 계장으로 올해 4월에 입사한 신규직원이다. 천 계장은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22일 12시40분경 진해지점을 내방한 고객이 1천2백만원 현금인출을 요구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천 계장은 금융사기예방진단표 작성요청과 함께 예전에 자신의 모친에게 발생했던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대출로 전환해 준다는 문자메시지에 의한 사기대출 사례를 차분히 설명했다.
이에 해당 고객은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천 계장은 즉시 출금거래를 중단하고 경찰에 신고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했다.
진해경찰서 김정수 경화파출소장은 8월 6일 NH농협은행 진해지점을 직접 방문해 천년송 계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보이스피싱 금융사기예방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문해열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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