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경선에서도 줄 세운 적 없어…jp 민들레 포럼으로 경선 치른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캠프를 지휘할 분만 영입하고 그 외 우호적인 당내 국회의원들은 비공개로 하겠다”면서 “캠프는 실무자 중심으로 꾸리고, 당원과 국민들로 뭉친 ‘jp(준표) 민들레 포럼’으로 경선을 치루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많은 당내 경선을 치르면서 단 한 번도 국회의원 줄 세우기 경선을 한 일이 없었다”면서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이 당내 주류를 이룰 때도 계파 국회의원 없이 제가 당 대표가 선출된 일도 있었다”고 자신했다.
또한, “결국 돌고 돌아 제가 후보가 될 것”이라며 “경선에 참여한 모든 분들과 원팀이 되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도록 당원과 국민들에게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의 캠프가 진영을 갖추며 본격 ‘덩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앞서, 윤석열 캠프는 현역 의원 9명의 합류를 발표했다. 공식적인 캠프 인사는 아니지만 정진석·권성동 의원도 윤석열 예비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최재원 캠프도 9명의 현역 의원을 캠프에 영입했고, 유승민 의원도 전·현직 의원 30명 명단을 공개하는 등 대선 경선을 위한 영입과 조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줄 세우기 구태’라는 비판도 나온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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