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2년 상반기 중 부산시청 로비에 들어설 예정인 ‘부산시청열린도서관’ 건축설계 제안공모 결과 건축사 사무소 ‘오프니스’와 ‘안목’을 공동 설계자료 선정했다.
시는 광역단위 최초로 청사 로비를 부산시청열린도서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 7일부터 설계 제안공모를 진행했으며, 시 청사 내 위치라는 특수성과 공공적 가치, 품격 등을 고려해 ‘설계 제안공모’ 방식을 채택했다.
공모 결과 국내 건축사 10개 업체가 참가 등록했으며, 8월 6일 개최한 최종 심사에 3개 업체가 참여해 제안서를 토대로 직접 공모안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자유토론을 거쳐 건축사사무소 ‘오프니스’와 ‘안목’이 공동으로 제출한 설계안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설계안이 독창적이고, 컨셉과 디자인이 매우 우수하다고 밝혔다.
시청 로비 공간이 ‘부산다운 건축’으로 개방적이며 자유로운 공간, 시민의 일상과 어우러진 친근한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한편, 부산시청열린도서관은 3개월에 걸친 기본‧실시설계 후 오는 12월 건립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며, 1층 로비 등에 1,240㎡ 규모의 카페‧서점형 오픈 독서소통 공간으로 탄생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청열린도서관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과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공간으로 태어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문화정책을 적극 추진해 15분 도시 생활권을 확대하고 시민에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I기반 스마트 도시’ 첫 걸음, 시민행복에 한 걸음 더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공모사업에서 2개 분야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3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민간과 공공의 수요를 기반으로 활용도가 높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개방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능화 혁신 서비스 확산을 촉진하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지역 인공지능 전문기업 ㈜디아이솔루션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 연말까지 ‘지역 상권별 유동 인구 분석’ 및 ‘공원 주요시설 및 불법행위 감시’ 등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CCTV 영상 데이터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 지역 상권별 유동 인구 분석은 자갈치시장,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사상터미널, 연산교초로, 동래역, 사직야구장 등 상권을 중심으로 성별·연령별 상점방문·체류시간·이동수단 등 데이터를 수집해 지역 상권의 특성을 분석한다.
공원 주요시설 및 불법행위 감시 분석은 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중앙공원, 태종대유원지, 용두산공원 등을 중심으로 불법 취사, 불법 낚시, 시설물 파손, 공원 내 이륜차(퀵보드) 진입, 금지구역에서 텐트 설치, 음주행위 등 불법행위 데이터를 수집해 공원 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이용한다.
시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200여명의 디지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재 사람인및 ㈜디아이솔루션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 중이며, 코로나로 경제적 타격이 심한 취업 준비 청년층과 경력단절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인공지능 상권분석 기술 확보와 공원에서의 불법행위 자동식별 등 지능형 영상분석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시민이 행복한 ‘AI기반 스마트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AI·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과학행정 추진과 스마트형 4차산업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공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공형어린이집 30곳 신규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린이집 영유아 보육의 질 향상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해 ‘2021년도 공공형어린이집’을 신규 선정한다고 밝혔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우수 보육 인프라로서, 현재 부산시에서는 총 168곳이 운영되고 있다.
신청대상은 별도 인건비·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는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법인·단체 등, 영아전담, 장애아전문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등을 제외한 어린이집이다. 참가신청은 8월 10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어린이집지원시스템(보육통합시스템)을 통해 소재지 구·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으로 어린이집 평가등급 A등급 이상, 1년간 정원충족률 70% 이상 등 참여 기본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5년 이내 행정처분 등의 이력이 없어야 한다.
기본요건을 갖추고 제외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어린이집에 대해 개방성 및 운영 안정성(43점), 보육 교직원 전문성(50점), 지역별 자율 평가(7점)의 세부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를 진행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30곳을 9월 말에 선정한다.
신규 선정된 어린이집은 3년간 교사 인건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조리원인건비 등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9월 말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선정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추가로 조성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출산 후 마음 놓고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양질의 보육 시설을 더욱 많이 확보해 돌봄·양육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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