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임상지원 공모서 ‘HK이노엔·큐라티스’ 선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봉민 의원(부산 수영구)실이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임상지원 공모결과’에 따르면 응모에 참여한 치료제 6곳과 백신 4곳 중 백신 1상을 준비중인 HK이노엔과 큐라티스 2곳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차 공모와 3월 2차 공모에서는 각각 6곳(치료제 1곳, 백신 2곳)과 3곳(치료제 2곳, 백신 1곳)이 지원했으나 모두 탈락했다. 5월 말 3차 공모에는 10곳의 기업이 지원해 2곳이 최초로 선정됐다.
올해 백신 3상 진입을 기대하는 제넥신은 이번 공모에 지원했으나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개발에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1월 공모에 치료제로 임상지원을 신청했으나 탈락했다.
정부는 올해 코로나19 국내 치료제·백신 개발의 임상지원을 위해 치료제 임상지원에 627억 원, 백신 임상지원에 687억 원 등 총 1314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그러나 올해 3차례 공모에서 백신 단 2곳만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59억 원이 지원됐다. 지난해 선정된 사업의 이월지원금 271억 원을 포함하면 총 330억 원이 집행돼 전체 예산의 25% 수준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 의원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국민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지만 기대하고 있는 국내 치료제·백신 개발이 더디기만 하다”며 “정부가 지원예산의 집행률을 대폭 늘릴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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