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우먼스 라인 등 상품 다양...디지털 서비스도 접목
이에 유통가에서는 스포츠 매장의 몸집을 키우는 이른바 ‘메가샵’을 잇달아 열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8월 12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최상 등급 매장인 ‘나이키 라이즈(Nike Rise)’ 매장을 리뉴얼 오픈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 해 8월 처음으로 ‘나이키 라이즈’ 매장을 오픈하며 매출 증가와 MZ세대 매출이 4배 신장하는 등 최상 등급 메가샵 오픈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잠실점에 이어 부산 최초로 부산본점에 영업면적 1,471㎡(445평) 규모의 ‘나이키 라이즈’ 메가샵 리뉴얼 오픈을 결정한 것이다.
부산 최초로 문을 여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나이키 라이즈’ 매장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겠다는 의지의 결과로 읽힌다.
우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미래지향적인 디지털 인테리어로 매장을 탈바꿈하고 제품도 프리미엄 우먼스 라인, 조던 등 MZ고객을 타켓으로 하여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나이키 디지털 서비스인 '어시스트'를 도입해 구입하고자 하는 상품의 컬러와 사이즈가 없는 경우 해당 제품을 온라인으로 검색해 무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박준홍 남성스포츠팀장은 “최근 3개월 나이키의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대비 33.9%나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에 최상 등급인 나이키 라이즈 매장을 리뉴얼 오픈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스포츠 상품군의 대형화는 이미 진행되는 트렌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 7월 17일 ‘뉴발란스 메가스토어(403㎡,122평’'을 오픈했다.
이번 ‘나이키 라이즈’에 이어 9월에는 ‘아디다스’의 새로운 콘셉트 매장인 ‘아디다스 BCS(615㎡, 186평)’를 오픈할 계획이다. ‘아디다스 BCS’ 매장에서는 한정판 스니커즈인 이지부스트 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이라 스니커즈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기대감 역시 한층 커지고 있다.
한편 ‘나이키 라이즈’ 리뉴얼 오픈일인 12일부터는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오픈 기념 특별 10% 가격할인(8.12.~8.31, 일부품목 제외)과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나이키 라이즈’ 매장에서 20/4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 10% 상당의 2/4만원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8/12~16)도 선착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해열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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