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GV80 직접 운전…혈중 알코올 농도 0.164%로 면허 취소 수준
12일 노컷뉴스는 서울동부지검이 정의선 회장의 장남 정 씨를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서울동부지검은 정 씨를 약식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4시 45분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 차량을 몰다가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청담대교 진입로의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로 인해 운전석 범퍼와 타이어가 심하게 파손됐으나 다른 차량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변을 지나던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음주운전 혐의로 정 씨를 입건했다.
사고 당시 정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4%였다. 이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넘어선 수준이다. 이날 정 씨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 직접 차량을 몰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가 운전을 한 거리는 약 3.4km 정도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전날은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날이었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 회장은 아들의 사고 발생 당시 국내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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