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해 국가보훈처장,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우원식 의원, 국민 대표 자격으로 배우 조진웅을 카자흐스탄에 특사단으로 파견했다. 조진웅은 '대장 김창수', '암살' 등 영화를 통해 강인한 독립군의 이미지를 표현한 바 있다. 이에 국민대표로 선정됐다.
특사단은 지난 14일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위치한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 및 고려인협회와 함께 추모 및 제례로 유해를 정중히 모신 후 이날 오전 대한민국 군 특별수송기(KC-330)로 이를 본국으로 봉송했다.
크즐오르다에서 출발한 특별수송기는 카자흐스탄 상공을 3회 선회한 후 대한민국으로 향했다. 대한민국의 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한 후에는 공군 전투기 6대의 엄호 비행을 받으며 이날 저녁 7시 30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은 2019년 4월 한국-카자흐스탄 정상회담 시 문재인 대통령이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고국에 돌아오는 것에 대해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은 우리 정부 보훈 노력의 큰 결실”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애국지사들을 더 찾고 예우하기 위해 힘을 기울였다. 총리 시절 애국지사 유해 봉환식을 주재하며 가슴 뜨거웠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전했다.
정부는 홍범도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16일, 17일 이틀간 온오프라인 국민추모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유해 임시안치소를 마련하고 현충탑 앞에 추모 제단을 마련해 국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현장 추모를 진행하게 할 계획이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