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정부 5차 재난지원금(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신속, 정확한 지급을 위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전담TF’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전담 TF는 김석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운영팀, 지급결정팀, 인력관리팀 3개반 16명으로 구성됐다.
전담 TF는 이달 중순경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기준과 사용처 등 정부 세부계획이 발표되면 김해시 실정에 맞는 자체 세부계획을 수립해 19개 읍면동 접수창구와 콜센터 등을 통해 국민지원금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 맞벌이가구와 1인가구에 우대기준을 적용해 전 국민의 88%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신청을 받아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방식으로 1인당 2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신청·지급일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 전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국민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전담 TF 구성을 완료했다”며 “정부의 세부지침이 내려오면 국민지원금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지급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집합금지 방역조치 행정명령 업종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17일부터 희망회복 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금 신청은 온라인 누리집에서 이날 오전 8시부터 가능하다. 지급 시작 이틀(17·18일)은 사업자번호 끝자리 기준 홀짝제로 운영하며 19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8월 16일부터 올해 7월 6일까지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방역조치 행정명령을 받은 업종과 매출 감소 경영위기 업종 등이다.
김해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 장기(6주 이상) 업종은 직접판매홍보관, 단란·유흥·감성주점, 콜라텍, 홀덤펌 등이며 매출액 기준으로 400만~2,000만원이 지급된다.
집합금지 단기(6주 미만) 업종은 PC방, 학원, 노래연습장, 스터디카페, 뷔페, 실내집단운동, 파티룸 등이 있으며 매출액에 따라 300만~1,400만원이 지급된다.
매출이 감소한 영업제한 업종은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단기(13주 미만)로 결정돼 김해시 해당 업종은 식당·카페, 무인카페, 동전노래연습장, 무도장, 무인카페, 숙박시설, 실내외체육시설, 직업훈련기관 등이며 200만~4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밖에 행정명령 등의 방역조치가 없었음에도 매출이 감소한 경영위기 업종인 여행업, 택시운송업, 세탁업 등 227개 업종에도 40만~400만원이 지원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업종별 해당 여부를 잘 확인해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더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에게 재난지원금이 신속히 지원되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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