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송철호) 비엔케이(BNK) 경남은행은 20일 태화강국가정원 먹거리 단지에서 ‘힘내라 울산! 으랏차차 소상공인!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이상봉 비엔케이(BNK) 울산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9월 중 태화강국가정원길이나 태화강변 주변 카페, 맛집에서 경남비씨(BC)카드를 1만 원 이상 사용하면, 1일 1회 30%가 할인된다. 회당 최대 할인금액은 1만 원이며, 할인에 따른 비용은 경남은행이 전액 부담한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결제 전 비씨(BC)카드 페이북앱에서 혜택을 선택해 태그(tag)해야 하며, 행사대상 가맹점은 페이북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인 만큼, 경남은행과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소비자의 실속소비를 동시에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비엔케이(BNK) 경남은행은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40억 규모로 무보증, 무담보 대출을 시행한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금융기관이 코로나 사태 등으로 어려운 지역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선 데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 현대모비스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시스템 공장’ 유치
울산시는 현대모비스가 북구 이화일반산업단지 일대에 총 사업비 3,020억 원을 투자해 총면적 3만 8,00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을 오는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수소 생산지이자 세계 최대 수소차 생산도시인 울산은 이번 공장 유치를 통해 수소차 핵심부품 생산까지 전담하며 ‘수소산업 전주기’를 완성하게 됐다.
같은 산단 내에 2019년 유치한 현대모비스 전기차 부품공장이 가동 중에 있어 울산시는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핵심 부품생산라인을 모두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전기차 부품공장 800명에 이어 500명의 직접 일자리와 함께 다양한 연관산업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2030년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 울산’ 비전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화산단 내에 추가 활용이 가능한 8만 7,000㎡ 규모의 부지가 있어 향후 연료전지 수요 증가에 따른 공장 확장도 용이하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연료전지시스템공장 유치는 우리시가 수소산업을 울산의 미래를 이끌 9개 성장다리 중 하나로 선정하고 전략적으로 육성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소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신규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울산시가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가 되고 이로써 새로운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청, '이용업 171곳, 미용업 1,560곳 대상, 최우수업소 인센티브' 지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오는 10월 말까지 ‘2021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업종별로 2년마다 실시되는 것으로 업소 자율적으로 위생수준 향상을 유도하고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업종별 격년제로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이용업 171곳, 미용업소(일반, 피부, 손톱·발톱, 화장·분장, 종합) 1,560곳을 대상으로 공무원 및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항목으로는 관련 지침에 따라 업종별로 3개 영역 및 24개에서 26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평가 후 최우수업소(녹색등급), 우수업소(황색등급), 일반관리대상업소(백색등급)로 등급으로 분류해 공표한다.
평가기준의 법적 준수사항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거나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최우수(녹색)등급 부여가 금지되며, 최우수(녹색)등급을 받은 업소에 대하여 위생관련 물품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통해 공중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구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청, '독거노인에게 조리한 음식' 전달
울산 북구(청장 이동권) 염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독거노인 세대를 찾아 직접 조리한 양념불고기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염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울타리 공모사업으로 독거노인세대 영양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양식 전달과 함께 안부 및 주거환경을 확인하고 있다.
염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손동흑 위원장은 "취약계층을 마을 주민들이 함께 염려하고 포용해 행복해질 수 있는 염포행복동행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기술연수생 모집 경쟁률' 매우 높아
현대중공업은 7월까지 진행된 기술연수생 모집에 전국에서 230여명이 지원, 정원 확대에도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당초 100여명 모집을 계획했지만, 최근 조선업 기술인력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20여명으로 정원을 늘린 바 있다.
직종별로 선체조립(용접, 취부, 도장)은 1.5 대 1, 선박의장(기계, 전기, 배관)은 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기술연수생은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생산기술 및 직업소양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데 교육비가 전액 무료인 것은 물론, 교육 중 훈련수당을 지급받으며, 수료 후 중공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 취업 지원,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생산기술직 채용 지원 시 우대 혜택 등 다양한 특전도 누릴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외 지역이나 울주군 거주자에게 기숙사를 무상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도 훈련장려금을 확대하는 등 울산 정착을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6월 말까지 연간 선박 수주 목표의 약 84.3%(50척, 60억 달러)를 달성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고, 지난달 23일 울산광역시, 울산 동구 등과 ‘조선업 동반성장 일자리 확대 업무 협약(MOU)’을 체결, 기술연수생 정원도 2배가량 늘리기로 하면서 이번 모집의 지원자가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과 공동으로 다음달 15일까지 ‘현대중공업그룹 1기 기술연수생’을 추가로 모집한다.
이 모집에서는 용접, 배관, 취부, 도장 등 4개 직종에 걸쳐 총 110명의 기술연수생들을 선발해 현대미포조선 기술교육원과 현대중공업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실기와 이론 연수, 산업안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향후 선박 수주 증가로 협력사에서 기술인력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우수한 실력을 갖춘 기술연수생들을 집중 양성해 조선업 재도약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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