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베트남 호치민에서 가장 재능 있는 네일 아티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는 레다이팟(28)의 작품을 보면 그가 왜 아티스트라고 불리는지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손톱 위에 그려내는 유명인 초상화부터 종교나 베트남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디자인의 그림을 보면 명화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어떤 작품은 심지어 기다란 인조 손톱 10개를 나란히 이어 붙여서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하기도 했다.
4년 전부터 네일 아트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던 그가 이렇게 새로운 스타일의 예술을 선보인 것은 불과 두 달 전부터였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네일아트 샵이 문을 닫게 되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던 그는 자신의 재능을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성냥팔이 소녀’나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디자인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작품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짧게는 1~2주에서 길게는 최대 2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처음에는 네일 아트 업계에서는 드문 남자라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실력 있는 네일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자신이 세운 ‘카미 네일 아카데미’를 통해 제자들도 양성하고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