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권익위 조사 결과를 보면 최소한의 구성 요건도 안 되는 것으로, 의원 개인이 소유관계·행위 주체가 아니다”라며 “문명사회에서 가장 야만의 형태라고 생각했던 연좌의 형태로 (의혹이 제기된) 윤희숙 송석준 의원의 명예를 최우선적으로 지키려고 했다. 그런데 일부 지도부가 이름을 먼저 언급하면서 윤 의원의 상처가 커진 것 같다”고 전했다.
전날 권익위 조사 결과에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민주당에 원문 공개를 요청한 것에 대해선 “송영길 대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송부 내용을 보고 믿기지 않았다. 수사기관은 아니지만 공조직에서 이런 수준 낮은 의혹을 입법부에 들이댔다는 건, 만약 동일한 잣대로 민주당에도 했다면 입법부 차원에서 굉장히 모욕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시 권익위의 월권 논란이나 입법부에 대해 과도한 비난 가능성이 있는 문서를 만든 거라면 권익위가 해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 의원의 사퇴 기자회견을 두 손 모으고 지켜보던 이 대표는 기자회견이 끝나자 울먹이며 윤 의원과 악수했다. 이 대표가 “다시 생각해달라”고 하자 윤 의원은 “이게 제 선택”이라고 답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