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부산·경남 소재 부산항 중소 협력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부산항 산업혁신운동’ 참여업체 5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혁신운동은 중소협력기업의 공정개선 및 안전관리, 자동화 설비, 생산현장 및 경영 프로세스 개선 등 기업 활동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필요시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설비투자 비용도 지원한다.
부산항만공사는 8월 2일부터 16일까지 참여 업체를 공모하고 적격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5개사는 9월부터 11월까지 산업혁신운동을 추진하며, 1개사 당 약 1,800만원의 생산성 향상 전문 컨설팅과 시설개선을 지원받게 된다. 해당사업 추진시 협력이익공유제를 적용해여 BPA와 함께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할 경우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앞으로도 부산항 중소협력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혁신운동을 확대하고 협력이익공유제 연계 사업 개발을 통해 상생협력 활동을 실천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본격 추진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2단계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개장(‘06) 이후 항만기능이 저하된 부산항 북항의 노후·유휴화된 부두를 재개발하고자 2012년 4월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고시를 시작으로 지역여론 수렴 등을 통해 항만 재개발로 발생된 개발이익을 지역 발전에 환원하고자 부산역 및 부산진역 철도시설 재배치, 주변 낙후지역 재개발 등을 포함한 통합개발계획을 수립해 항만과 철도, 배후지역을 결합 개발하는 국내 최초의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발전시켰다.
특히 2단계 사업구역(228만㎡) 중 육상구역(157만㎡)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로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으로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2단계 사업은 사업자공모를 통해 작년 12월말에 우선협상대상자(부산시컨소시엄)를 선정했고 총사업비 4.4조억원 규모로 2030년 까지 사업추진 할 예정이며, 신해양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25.5조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8.9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단계 사업을 MICE산업 유치, 관광자원(곡물사일로 및 크레인 등) 활용과 북항 재개발 1단계의 크루즈시설, 친수공원 등과 연계 개발을 통해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 및 상생발전 도모하고 부산지역 미래 성장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부산광역시 등과 긴밀히 협조해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수행 및 통과, 국회의 예산 편성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각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22년 하반기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2023년 착공해 2030년 완공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김창균 항만국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을 위해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에 철저한 자료준비와 대응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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