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국내 최초 피아노음악제인 제14회 김해국제음악제를 지난 24일부터 12월 18일까지 김해서부문화센터, 김해문화의전당 등에서 개최한다.
김해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제는 리스트 탄생 140주년, 생상 서거 100주년,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여정’이라는 주제 아래 고품격 클래식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4일 오전 10시 독일 만하임극장의 발레반주자 김수정 초청특강을 시작으로 26일 오후 4시에 세계적인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초청특강이 인제대 장영실관에서 Zoom수업으로 열렸다.
재즈피아노와 전자음, 드럼, 바이올린, 반도네온이 함께하는 환상적인 공연, 조윤성 앤 프렌즈 ‘Electro-Piazzolla’는 29일 오후 4시 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개최된다.
어린이를 위한 뚜왑뚜왑 음악회는 9월 11일 오후 2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열리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음악을 자유로운 재즈 연주로 선보인다.
국제음악제의 가장 큰 행사인 리스트와 생상의 ‘삶의 여정’ 공연은 내달 29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노경원, 성해린, 이선호, 소프라노 카트리나 크룸파네와 김해시립합창단(지휘 최인환), 김해국제음악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이동신)가 함께 무대에 올라 피아노와 성악,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총망라하는 대규모 음악회로 개최된다.
이 외에도 온라인 국제세미나, 김해국제음악제 콩쿠르, 우수신인 오디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되며 자세한 사항은 김해국제음악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티켓 예매는 김해문화의 전당,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김성호 문화관광사업소장은 “김해국제음악제를 통해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예술혼을 꽃피운 불굴의 작곡가들의 음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우리의 일상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기적의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다채’
김해기적의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홍나리 작가와의 만남은 ‘그림책,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주제로 홍 작가가 그림을 그린 그림책 ‘어느 날, 우리는’의 바탕이 된 애니메이션을 함께 감상하고 작품을 만들기까지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안승준과 함께하는 양육자를 위한 토크콘서트는 뮤지션이자 그림책 작가, 팟캐스트 진행자인 안승준 작가와 함께 ‘아이들이 알려주는 세상의 지혜’라는 주제로 양육자로서의 일상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기후 위기, 막을 수 있나요?’를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가족과 함께 율하천 정화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 ‘우리의 지구, 이대로 괜찮을까?’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도서관 옥상에서 만나는 ‘다시 만난 기적의 그림책’, ‘아그랑’이 소개하는 그림책 전시회, 대출이력이 없는 양질의 도서를 소개하는 ‘기다릴게, 처음 독자’, 지난해 잡지 배부, 북스타트 플러스·보물상자 꾸러미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김해기적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1년 상반기 고용률 오르고 실업률은 내리고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지표 조사결과 주요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은 59.7%로 2020년 하반기 대비 2.0%p 향상됐으며 실업률(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 비율)도 4.1%로 작년 하반기 대비 2.1%p 감소했다. 특히 고용률은 최근 2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0년 하반기 6.2%까지 올랐던 실업률을 4.1%까지 2.1%p(34%하강) 감소시킨 것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2020년 하반기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악화된 고용지표 개선을 위해 관내 일자리 유관기관, 단체 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자체 개선대책을 마련해 제조업체 구인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일자리 매칭사업, 선제적인 공공일자리 확대 추진과 김해일자리지원센터 운영 강화, 적극적인 기업 투자유치활동 등 신규 일자리 발굴과 취업 매칭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시는 그간 청년 1·2·3정책 추진과 청년정책간담회 개최를 통한 청년일자리사업 홍보, 청년채용 인센티브 지원사업 등 실질적인 청년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청년의 취업 기회 확대에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이번 고용조사에서 청년층 취업자 비중(12.3%)이 경남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신규 일자리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며 그 결과가 상반기 고용지표에 반영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에 대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산업의 다각화, 고도화 추진은 물론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과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사업 발굴 등으로 시민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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