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이븐플러스 ‘고위드유’, 환자 안전 확보와 보호자 돌봄 부담 경감 기대
이날 협약식에는 대동병원 손인혜 간호부장, 최민환 원무부장, 권영숙 심사부장, 홍병호 경영지원부장과 (주)메이븐플러스 김원종 대표, 이보미 차장 등 최소한의 관계자들만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9년 설립된 소셜벤처 기업 (주)메이븐플러스 ‘고위드유’의 병원 동행 서비스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전문 자격 및 교육을 이수한 전문 매니저가 일상생활이나 업무로 인해 환자의 병원 동행이 어려운 가족을 대신해 병원 방문 시 보호자 역할을 하는 유료 서비스다.
병원 동행 매니저는 환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집에서부터 진료실, 검사실, 수납, 약 수령 등을 동행하여 도와주고 다시 가정까지 데려다주는 신개념 헬스케어 서비스다.
서비스 도입 이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요양병원, 강남베드로병원 등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주로 서울·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해오다 지난해부터 부산지역에서도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부산 지역 의료기관 최초로 대동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계기로 보다 많은 부산지역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동병원 손인혜 간호부장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부산의 경우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보호자가 타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 생활 등으로 함께 동행 할 수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원을 찾아주시는 보호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환자의 낙상 및 사고 등을 예방하여 환자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메이븐플러스의 김원종 대표는 “부산에서 양질의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일자리 협약을 체결하고 매니저 교육에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였다”며 “개원 76주년을 맞이한 부산 대표 종합병원 대동병원과의 긍정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통해 향후 다양한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당 서비스는 고위드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부산 전 지역의 의료기관 동행 서비스는 물론 최근에는 고령자 및 거동불편 환자의 코로나 백신 접종 동행서비스 등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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