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라이더는 중세 기사Knight와 대검Blade에서 영감을 받은 호전적인 디자인을 브랜드 상징으로 하고 있는 만큼 바이킹의 이미지를 차용한 것은 적절한 선택인듯하다. 클래식 오픈 페이스라는 장르적, 형태적인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스토리를 투영한 것은 젊은 기업으로써 선택할 수 있는 공격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읽힌다.
바이킹은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 오픈페이스 헬멧 디자인이다. 그래서 레트로 클래식 장르의 모터사이클과 잘 어울린다. 혼다 슈퍼커브나 베스파 스쿠터부터 로얄엔필드 메테오350, 콘티넨털GT, 트라이엄프 모던클래식 라인업까지 다양한 레트로 바이크와 적절한 매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킹의 쉘은 파이버 글라스를 사용한다. 경량화와 충격에 대비한 설계로 국내 승차용 안전모 기준으로 KC인증을 통과했다. 쉘은 1가지 타입으로 내피에 따라 사이즈가 S, M, L, XL, 2XL로 달라진다. 내피는 교체 가능한 타입이며, 착용감을 고려해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다.
기본 컬러는 멧 블랙, 크롬 블랙, 화이트, 아이보리, 아비오 그레이, 메탈 그레이, 와인 레드 총 7가지 색상이며, 별도의 카본 버전도 함께 출시된다. 카본은 크롬 블랙 카본, 맷 카본 등 2가지 타입이다. 블레이드 라이더 바이킹의 정식 소비자 가격은 노멀 버전이 22만 원, 카본 버전이 32만 원이다.
한편, 블레이드 라이더 코리아는 대만 본사에서 진행된 바이킹 화보도 공개했다.
대만의 유명 패션모델 일라이샤오Eli Xia와 함께한 이번 작업은 커리어 우먼 의상과 타투 패션의 상반된 조합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정형적인 레트로 오픈페이스 헬멧의 단순함을 벗고 패셔너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를 통해 패션 아이템으로서 블레이드 라이더의 브랜드를 어필하고자 했다.
블레이드 라이더 공식 수입원 모토지니의 신이성 대표는 이번 화보 공개를 통해 블레이드 라이더의 지향점을 이미지화하여 전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블레이드 라이더의 감각적인 면을 강조하여 브랜딩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민우 모토이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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