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8월 31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2021년 8월 말 정년·명예 퇴직하는 교수의 퇴임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정년·명예 퇴직 교수, 권순기 총장과 본부 보직자, 교수회장, 총동문회장 등 필요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엄격하게 지키며 진행됐다.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퇴직자 약력 소개, 훈포장 전수 및 꽃다발 증정, 감사패 및 기념품 증정, 축사, 퇴임사,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8월 말 정년퇴직하는 교수는 불어불문학과 김석근, 사학과 강길중, 심리학과 김정남, 정보통계학과 박중양, 정보통계학과 신블라디미르, 지질과학과 최진범, 화학과 이상경, 식품자원경제학과 김진석, 유아교육과 최정혜, 음악교육과 채혜연, 일어교육과 권해주, 일어교육과 윤강구, 지리교육과 이전, 의학과 홍순찬, 의학과 최완성, 에너지기계공학과 정용길, 해양경찰시스템학과 장충식, 자동차공학과 안국찬, 영어학과 이석영 교수 등 19명이다. 나노·신소재공학부 김진학 교수는 명예퇴직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날 기념식사에서 “평생 동안 열정을 다 바쳐 학문연구와 후학양성, 그리고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존경하는 선배 교수님께 경상국립대 모든 구성원의 마음을 모아 축하드린다”며 “이제 현장에서는 한 걸음 물러나시는 만큼 더욱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통합대학의 발전을 위한 조언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이어 “우리 대학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인구감소의 시대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도편달을 아끼지 말아달라”며 “명예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관심의 끈을 놓지 마시고, 우리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인생 경륜이 묻어나는 활동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중한 기억, 복원해 드립니다’ 사진·영상 복원 지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경상국립대와 진주·통영을 배경으로 20세기에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디지털 자료로 무료 복원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경상국립대 기록관과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에 따르면 ‘소중한 기억, 복원해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추진하는 이번 복원지원사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 경상국립대학교’의 출범을 기념해 지역민을 위한 대학 자원 공유, 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복원신청 대상은 경상국립대와 대학이 소재한 진주·통영 지역을 배경으로 20세기(1901-2000년)에 촬영한 사진·필름, 영상 등 시청각물 가운데 민간과 개인이 소유한 것으로, 아날로그 매체에 수록된 사진·영상물에 한한다.
경상국립대는 접수한 기록물 가운데 중요성·활용성 등을 심의한 뒤 선별하여 무료 디지털 변환과 복원을 지원한다. 복원지원 범위는 해상도 및 색상 개선, 변색 및 손상 복원, 스캐닝 등의 작업이다.
복원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사진·영상물을 소장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서는 경상국립대 기록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접수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하여 전화, 팩스, 우편, 전자우편 등 비대면으로 한다. 접수 기간은 10월 15일까지다.
경상국립대는 접수한 기록물 가운데 지원기준에 따라 최종 복원 대상을 선정해 11월에 신청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디지털 복원한 결과물은 전자우편으로 발송하며 원본은 신청서에 기재된 주소로 택배 또는 등기우편으로 반환한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복원지원사업을 통해 복원한 사진·영상물은 온·오프라인 전시 및 출판물 편찬 등 경상국립대 기록관의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박인 기록관장은 “경상국립대와 캠퍼스가 소재한 진주·통영 지역의 다양한 근현대 기록물을 발굴, 복원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성장을 함께 조명하는 문화 소통과 공감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업역량 향상 위해 뜨겁게 보낸 여름방학”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2021년 여름방학 기간에 모두 23가지의 취업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졸업생·지역 청년은 7110명에 달한다.
경상국립대 인재개발원(원장 이지영 환경재료과학과 교수)과 대학일자리센터는 취업 준비생의 역량 향상을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70여 일간 여름방학 동안 취업특강, 채용설명회, 필기시험 대비반, 취업 스킬 과정, 직무능력과정, 취업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종류별로 직무박람회 1회, 직무능력과정 4회, 채용설명회 6회, 취업 스킬 과정 3회, 취업 캠프 2회, 취업 특강 4회, 공기업 필기 대비반 운영 3회 등으로, 경상국립대는 구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소속 재학생·졸업생이 프로그램에 고루 참여하도록 지도했다.
온라인 진로취업 특강은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VR, AR 산업 등 모두 23개 과정을 운영하며 5560여 명이 참여했고, 산업별 트렌드 이해를 위한 특강은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게임산업 등 9개 분야에서 10개 과정을 운영했는데 390여 명이 참여했다.
채용설명회는 Jab담 AI 성공취업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자기소개서 작성 설명회, GYBM 베트남-아세안 과정 온라인 설명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채용설명회, 토털 소프트뱅크 채용설명회,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해외 취업 설명회, 강소기업 ‘유니슨’ 기업탐방 및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해 모두 280여 명이 참여했다.
필기시험 대비반은 공기업(NCS) 직업기초능력 평가 필기 대비반 기본 과정과 심화 과정, 공기업(NCS) 직업기초능력 평가 필기 대비 온라인 과정 등을 운영했다.
취업 스킬 과정은 LG전자 채용연계형 인턴십 취업선발자 면접 필살기, 자기소개서 작성 스킬 향상 캠프, 공기업 NCS 기반 자기소개서 능력 향상 등을 운영했는데, 117명이 함께했다.
직무능력 과정도 운영했는데, (여대생 특화) 여름방학 직무능력과정(엑셀-정보처리사 자격과정 및 프레젠테이션 과정), 컴퓨터 활용 능력, 2021년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하는 KALIS 직무 이해 과정 등이 그것이다. 직무능력과정 교육에는 28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6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열린 부울경 연합 직무 박람회에는 50명이 참여해 경남지역뿐만 아니라 울산지역 공기업 채용까지 대비하고 있으며, '온라인 직무역량 Grow Up 캠프', '2021년 성공! 해외취업 캠프' 등에도 75명이 참여해 국내외에서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값진 땀을 쏟았다.
경상국립대 인재개발원은 여름방학 기간에 개설한 취업역량향상 프로그램 가운데 14개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조사했는데, 평균 만족도(5점 척도)는 4.54점으로 나타났다.
공기업(NCS) 직업기초능력 필기 대비 온라인 교육과정이 4.70점으로 가장 높았고, 프레젠테이션 과정이 4.66점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참여 학생의 만족도가 높았다.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는 “경상국립대는 경남과기대와의 통합으로 대학의 규모가 커진 만큼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의 진로·취업 의식 향상 및 역량 개발을 위한 수요자 맞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실시해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9월 셋째 주에는 ‘진로 취업 특별주간’으로 직무박람회 및 다양한 특별이벤트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과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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