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지자체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창립…최대호 안양시장 “관광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 기대”
모두 안양천을 관할하는 지역의 단체장들로 지난 5월 11일 구로구 초화원에 모여 안양천을 세계적 힐링명소로 가꾸는 데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창립총회는 협약 후 첫 번째로 갖는 모임이다.
최 시장은 총회에서 안양천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정원관광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제고는 물론 미래가치를 드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 환경보전, 시민휴식과 치유 및 문화 소통공간으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안양시는 1980년대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오염된 안양천을 2001년부터 시작된 안양천살리기 사업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행정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안양천이 다양한 생물과 시민들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생태하천이자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첫 걸음을 내딛은 행정협의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날 행정협의회에서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협약서 내용 이행 △안양천 국가정원 등록 추진 △중앙정부 등의 예산확보 △공공사업 발굴 및 협력방안 마련 △주민참여 및 홍보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안양시는 창립총회에서 확정된 규약에 대해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최대호 시장의 추천으로 이성 구로구청장이 안양천 명소화 고도화 행정협의회 초대 회장에 추대됐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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