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일자리센터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하는 ‘진로·취업·창업 특별주간’을 맞아 다양한 해외취업 설명회를 운영한다.
9월 13일 진행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해외취업 설명회(온라인)’는 일본편과 미국편으로 나눠 총 2차례 진행한다. 일본과 미국의 취업정보를 얻고 싶거나,해당 국가의 주요 직무와 유망 직종이 궁금한 청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6일에 진행하는 ‘경남 청년 미국(미주) 해외인턴십 온라인 설명회’는 미국 J-1비자 취득과정과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사례 발표를 통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운영한다.
프로그램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는 “하계방학 중 운영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해외취업 및 해외 인턴십 관련 정보에 목말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취업 역량강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3회 산청·함양·거창 사건 학술대회’ 개최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유족회(이사장 정재원)와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사회과학연구원(원장 김영석 일반사회교육과 교수)은 9월 3일 오후 1시 경상국립대 GNU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산청·함양·거창 사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심포지엄은 산청·함양·거창 사건 발발 70주년을 맞아 희생자 유족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보상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방안 마련, 희생자의 명예회복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산청·함양·거창 학살에 대한 국가책임과 피해자의 회복(한국방송대 조승현 교수) ▲국가폭력 해결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의의와 과제(순천대 최현주 교수) ▲산청·함양·거창 사건 유족운동의 전개 과정(경상국립대 김명희 교수) ▲문학 등에 표현된 산청·함양·거창 사건(경상국립대 강희근 명예교수) ▲산청·함양 사건 유족회 활동과 보상법 제정의 경과 과정(민수호 시인, 유족) 등 5개의 주제발표가 펼쳐졌다.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은 고영남 교수(인제대), 김주호 교수(경상국립대), 김은영 교수(남해대), 임종찬 교수(부산대), 김남주 변호사, 송진현 시인(유족회 이사) 등 7명의 전문가가 맡았다.
산청·함양·거창 사건은 1951년 2월 7일부터 2월 11일 사이에 산청군 금서면, 함양군 휴천면·유림면, 거창군 신원면에서 무고한 양민들이 국군에 의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유족들의 노력으로 1996년 1월 5일 ‘거창사건 등 관련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공포되고 2004년 ‘거창사건 등 특별법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당시 대통령권한대행이던 고건 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해 아직까지 유족들의 희생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명예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제21대 국회에서는 김태호 의원 등이 대표 발의한 ‘거창사건 및 산청·함양사건 관련자 배상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 법사위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선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2022년도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의 수학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사업’의 하나로, 한일 양국 간 고등교육 교류를 통해 한일 관계를 선도할 고급인재 양성과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 교류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석·박사 학위과정’과 ‘학부 1년 교환학생 과정’으로 구성됐다. 경상국립대로 유학 오는 일본 학생들은 왕복 항공료, 등록금, 생활비(학부 월 90만 원, 석·박사 월 120만 원), 보험료, 입출국 지원금 등의 다양한 장학 혜택을 받는다.
국가거점국립대학 가운데서는 경상국립대와 강원대, 전북대가 선정됐고, 경남·울산 지역에서는 경상국립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경상국립대의 우수한 국제화 역량을 증명하게 됐다.
경상국립대는 올 10월부터 11월까지 장학생을 모집해 국립국제교육원에 후보자를 추천하고, 국립국제교육원은 12월 중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합격자들은 내년 3월에 경상국립대에 입학하게 된다.
경상국립대는 일본 도쿄대학, 메이지대학 등 30여 개의 우수한 대학과 학술·학생 교류를 시행하고 있고, 시마네대학, 고치현립대학과는 재학생 상호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한일 양국 간 학술교류 및 대학생 간 우호 증진을 위한 민간 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강태경 대외협력과장은 “이 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양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고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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