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정관읍 모전리에 조성중인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인 ‘아쿠아 드림파크’의 내년 상반기 개장을 추진하고 있다.
‘아쿠아 드림파크’는 현재 건축공사 공정률 50% 이상을 달성했으며, 2022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준공 후 빠른 시일 내에 개장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 간 협력을 위한 ‘아쿠아 드림파크 개장 준비 대책본부(TF팀)’를 조기 출범했다.
‘아쿠아 드림파크 개장 준비 대책본부(TF팀)’는 ▲부군수를 본부장 ▲교육행복국장을 부본부장 ▲공사를 맡는 2030기획단장 ▲시설 관리·운영을 맡을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예산배정을 담당하는 기획청렴실장 ▲시설 관리·운영 위·수탁계약 등 체육시설 관리를 총괄하는 문화관광과장 등으로 구성해 9월 6일에 첫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주요 안건으로 첫째 아쿠아 드림파크 운영을 위한 인력확보안의 적정성 검토, 둘째 인건비와 물품비 등 2022년도 예산편성안 검토, 셋째 기장군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개정 검토 등을 심도 있게 토의했으며, 관련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상시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아쿠아 드림파크는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만1천567㎡로 22개 레인(50m 3레인, 25m 19레인)의 실내 수영장과 부대시설이 조성되며, 청소년과 어린이의 생존수영 교육을 위한 기반시설도 갖추게 된다.
이에 기장군은 기장군도시관리공단과 기존 협약을 맺은 관할 해운대교육지원청과 그외 교육기관 및 보육시설 등과 연계해 많은 청소년, 어린이들이 생존·생활수영을 배울 수 있게 함으로써 향후 수영저변이 확대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쿠아 드림파크 건물 중앙부분에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야외 가족 물놀이장을 설치하고 겨울철에는 썰매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물 입구에 물빛광장도 조성해 쉴 자리와 이벤트 공간 확보 등 공공성을 부여하는 등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규석 군수, ㈜풍산 이전 반대 부산시청 앞 20번째 1인 시위
오규석 기장군수는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일광면 일원 이전을 결사반대하며, 6일 오후 2시 53분 부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사진>
지난 8월 18일부터 매일 1인 시위에 나서 이번이 20번째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풍산의 기장군 이전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 일광면 일원의 방산업체 ㈜풍산의 계획부지 지역은 불과 2km 내 인구 2만 5천여명의 일광신도시가 조성돼 있고, 달음산 근린공원, 일광해수욕장, 현대차 드림볼파크 등이 인접해 있다. 주변의 많은 관광자원과 주거지를 볼 때 향후 기장군 도시발전을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주거, 관광 용지로 개발하는 것이 타당하다. 계획부지가 왜 기장군 일광면 일원으로 검토되었는지에 대한 입지선정 사유가 없고, 방산업체 입주시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다. 입지 선정 자체가 전적으로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와 ㈜풍산이 수십여 차례 교섭을 하면서도 주민들에게는 일체의 설명 없이 기장군 일광면 일원을 계획부지로 검토한 점에 대해 주민들의 분노와 불만이 극에 달해 있고, 반대 대책위원회를 꾸려 전 방위적으로 결사반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풍산의 기장군 이전은 불가하다”며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일광면 일원 이전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8월 18일 센텀2지구 개발계획에 따른 사업구역 내 풍산금속 부산사업장(해운대구 반여동 소재)의 대체부지로 기장군 일광면 일원에 855,253㎡(약 25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투자의향서 의견협의 공문을 기장군에 보내왔다.
이에 기장군은 ▲계획부지 선정 부적정, ▲자연환경 훼손과 환경오염, ▲주민여론 등의 근거를 들어 지난 8월 27일 부산시에 반대 의견을 명확히 밝히며 회신한 바 있다.
기장군은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이전 결사저지를 위해 지난 8월 18일 오규석 기장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하고 8월 19일부터 매일 평일 오전 9시 대책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6일에도 제13차 T/F팀 회의를 개최해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15만6859명에 1인당 25만원 지급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신청 받아 1인당 25만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올해 6월 30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장군에 두고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 및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특례기준을 적용한 전체 군민의 88.7%인 15만6859명이 해당된다.
군민에게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은 총 392억1475만원으로 국비 313억7181만원(80%), 시비 39억2147만원(10%), 군비 39억2147만원(10%)이다.
온라인 신청은 6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동백전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카드사 제휴은행 창구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0월 29일까지다.
온라인, 오프라인 신청 모두 첫 주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요일제로 운영된다.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의 경우 주말에는 출생년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미성년자의 경우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서 받을 수도 있다.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담당자가 직접 대상자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앞서 기장군은 국민지원금 신청 지급을 위해 지난 8월 11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추진단’을 구성하고, 행정인력 등의 배치를 통해 착실히 준비해왔다. 지난 1일부터는 콜센터를 운영하며 문의사항에 대해 대처해오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이번 국민지원금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면서 “국민지원금을 신청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자체 재원으로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하는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행하며, 지난 2020년 3월부터 16만7천여 명(1차), 12월부터 17만3천여 명(2차)에게 지급하는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해 3·12월 두 차례에 걸친 ‘기장형 재난기본소득’과 지난해 4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본인과 가족에 대해 신청하지 않고 필요한 곳에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사실상 기부를 선언한 바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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