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박물관과 국립김해박물관은 9월 9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경상국립대 박물관에서 공동기획 특별전시 ‘가야문화체험전-가야를 만나다’ 전을 마련한다. 공식 개막식은 9월 9일 오후 2시에 열고 일반에게는 9월 10일부터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관장 차영길 역사교육과 교수)과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오세연)이 가야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공동기획한 것이다.
전시는 크게 3부로 구성했다. 1부에는 국립김해박물관이 공모한 ‘가야웹툰 수상작’ 40여 편을 전시한다. 2부에는 경상국립대 국립대학육성사업을 통해 제작한 ‘가야문화재 복제품 10여 점’과 재현품 등을 전시한다.
직접 만져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3부에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추진단 지원으로 7개의 가야고분군 ‘영상’과 ‘사진’을 전시한다.
더불어 가야고분군이 위치하는 7개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가야고분군 설명과 다양한 체험거리(무료)를 비대면으로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전시 기간 중 ‘전문가에게 듣는 가야고분군 이야기’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펼칠 예정이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이번 전시는 가야문화의 접근 문턱을 낮춰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홍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전시를 주관한 차영길 박물관장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전시가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전시로서, MZ세대와 지역민 누구나가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전시다”라고 말했다.
오세연 국립김해박물관장은 “가야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현대적 감성으로 가야를 체험하고 즐기며,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회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GNU 오픈캠퍼스’로 학과 탐색 기회 제공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8월 28일과 9월 4일 이틀에 걸쳐 ‘2021년 GNU 오픈캠퍼스(학과 탐색관)’로 학과 탐색과 진학 정보 제공의 장을 마련했다.
GNU 오픈캠퍼스는 통합대학 학과 탐색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진학정보를 얻고 이를 통해 올바른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오픈캠퍼스에 고등학생과 학부모 460여 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정보 소외 지역 학생들의 참여 편의를 위해 비대면 양방향으로 진행됐다.
8월 28일에는 인문대학, 경영대학, 사범대학, 수의과대학, 간호대학, 융합기술공과대학, 건설환경공과대학, 해양과학대학 등 8개 단과대학이 참여했고, 9월 4일에는 본부대학Ⅰ, 본부대학Ⅱ,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약학대학 등 7개 단과대학이 참여했다. 2회에 걸쳐 모두 48개 모집단위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과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진출 분야까지 알 수 있어서 학과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국립대 입학처 관계자는 “경상국립대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대학 및 학과 선택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오픈캠퍼스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비대면 진행은 이번이 처음인데 올해 안으로 소규모로 몇 차례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기에 맞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대생 특화프로그램’ 진로 아카데미 운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일자리센터(센터장 이지영 환경재료과학과 교수)는 여대생에 특화한 취업 프로그램인 ‘진로 아카데미’를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과정은 온라인(Zoom) 실시간 방식으로 진행한다.
매 학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한 진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이번 진로 아카데미에서 ‘스마트한 대학생활 로드맵’, ‘내 시간은 내가 만든다’ 등 4개의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일자리센터는 1학기에도 ‘직무카드(프레디저) 활용 직무 찾기’ 등 4개 과정(222명 수료)을 진행한 바 있는데, 학생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 10월, 11월에도 여대생 특화 프로그램을 3-4 강좌씩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각 대학에 ‘여대생 특화사업’을 의무적으로 운영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이 진로 아카데미는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평균 4.49점(5점 척도)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경상국립대 재학생·졸업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에게도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센터 누리집에서 지원하면 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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