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 6일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KOEN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현안으로 재무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발전사 중 석탄발전 비중이 가장 큰 남동발전은 자발적 석탄상한제 시행 등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유연탄 가격 급등에 따른 연료비 증가로 재무성과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동발전은 비상경영체제를 기반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이러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영환경 악화를 반영해 재무목표를 재수립했으며, 3개 분과 10대 핵심과제를 발굴해 달성방안을 공유했다.
남동발전은 신재생발전 흑자전환, 원가절감, 수익창출 등 3개 분과로 나눠 이용률 제고 등을 통한 신재생발전 흑자전환 추진, 전사 예산절감 등 재무구조 개선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여 긴축재정시행을 통해 예산절감목표를 전사에 부여하고, 총 10가지(5RE+5NO)의 예산혁신(RENOvation 5Things) 실천과제 시행을 통해 예산절감을 넘어, 원가절감의식 내재화를 추진한다.
단순한 원가절감이 아닌 예산 체질 개선을 통해 적자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에너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예산혁신 실천과제는 구체적으로 예산운영분야 '5RE'는 REframe(인식제고), REform(절차개선), REallocate(우선순위), REduce(집행절감), REward(보상)으로 구성된다.
비용절감분야의 '5NO'는 NO over buy(절약), NO over use(절감), NO Loss(손실제거), NO over stock(적정재고), NO Trouble(고장제로)로 구성돼 각 분야 5가지 실천과제(5Things)를 임원진을 포함한 전 직원이 함께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KOEN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재무적 안정성이 필수조건”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탄소중립 과제 이행을 뒷받침함으로써 에너지분야에서 실현할 수 있는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와 협업으로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창출 사업 추진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7일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언택트형 온라인 쇼핑몰 ‘진주이음몰’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8월 남동발전과 진주시가 체결한 ‘진주시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기존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채용박람회 사업과 코로나19 여건을 반영한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새로운 언택트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진주이음몰은 경력단절을 넘어 경력이음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의미로 경력단절여성의 수제커피 등 50여개의 품목을 판매하며, 수익금의 일부는 경력단절여성 창업 및 재취업기회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대국민제안 일자리창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이번 사업을 발굴했으며, 남동발전이 온라인몰 시스템을 구축하고 진주새일센터는 이를 운영하게 된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진주이음몰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과 창업기회 확대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 일자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극복 위한 중소기업 현장방역 지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생산현장을 지키기 위한 방역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 제4차 대유행으로 인한 확진자 증가 추세와 하계 휴가철, 추석 연휴 등이 겹치면서 중소기업 현장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중소기업 생산현장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실제 남동발전은 지난해 4월 공기업 최초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방역과 방역물품 등을 지원하여 기업현장에서 “코로나 확진자 Zero”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으며, 최근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자 감염위험을 느낀 중소기업의 지원요청을 반영해 추진됐다.
이에 지난 8월 남동발전 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 중 신청서를 제출한 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추석 연휴까지 집중적인 방역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감염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추석 전·후로 방역을 집중 시행해 코로나 없는 중소기업 일터 지키기를 돕겠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 회사는 발전기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발전설비 신뢰도를 제고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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