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창의적 건축계획과 견실한 시공이 돋보이는 우수 건축물을 선정․시상하기 위한 ‘제14회 경상남도 건축상’ 후보 작품을 10월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건축상은 1997년 경상남도 건축대상제로 시작해 현재는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다.
제14회를 맞이한 올해는 경상남도 건축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녹색건축 부문, 소규모 건축물 부문 등 시상분야도 확대한다. 수상작도 기존 4개 작품에서 7개 작품(대상 1, 최우수 1, 우수 3, 특별상 2)으로 늘려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2018년 7월 31일부터 2021년 7월 31일 사이에 준공된 도내 건축물이며, 공모대상 건축물의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가 응모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출품 편의성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심사용 작품 출력물 대신 PPT파일을 제출받아 심사한다.
접수된 작품은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0월 중에 심사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7개 작품의 건축주에게는 기념동판을 수여하고 설계자 및 시공자에게는 도지사 상장을 수여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경상남도 건축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우수한 건축물들이 많이 출품될 수 있도록 평소 건축문화에 관심있는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품격있고 특색있는 건축물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제13회 경상남도 건축대상제’에서는 양산시에 소재한 ‘언덕위의 집’이 대상을 수상했다. ‘스타웨이 하동’과 ‘봄스테이하우스’, ‘살롱드오봉’이 각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총 51개의 건축물이 선정되어 경남의 상징건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울경 메가시티 상품권’ 16일 20억 원 발행
경상남도는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 상품권(이하 메가시티 상품권)이 16일 오전 10시에 발행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의 제안으로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발행하는 메가시티 상품권은 20억 원 규모로 5% 할인 판매되며, 대규모·준대규모 점포 및 사행․유흥업소 등 일부 점포를 제외한 3개 시도 제로페이 가맹점(경남의 경우 경남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메가시티 상품권의 1인당 구매한도는 20만 원이며 사용기간은 1년이다. 올해 1월부터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는 수도권 집중 해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 전략인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 7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 출범했다.
합동추진단은 시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무와 3개 시도의 통합을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 발굴을 추진하는데, 이번 메가시티 상품권 이 그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메가시티 상품권은 단일 지자체 권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상품권과 달리 전국 공통 모바일 결제 수단인 제로페이를 기반으로 부산·울산·경남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므로, 3개 지역을 넘나드는 공통된 상품권 사용을 통해 시도민이 메가시티를 체감하고 부울경이 경제 공동체라는 인식을 가지기에 매우 적합하다.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도 이번 메가시티 상품권 발행을 통해 제로페이 상품권을 발행하지 않는 부산과 울산에서도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제로페이 가맹 기반을 더욱 확대할 수 있어 경남도의 제안을 전격 수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메가시티 상품권은 제로페이 상품권이 가진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결제수수료 부담완화라는 두 가지 효과에 더불어 부울경 메가시티를 시도민이 직접 체감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일석삼조”라며 “이번 발행을 계기로 3개 시도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더욱 공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가시티 상품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로페이 상품권 앱(비즈플레이, 경남지역상품권, 부산은행, 농협 올원뱅크 등)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와 수소산업 통합 홍보관 운영
경상남도는 창원시와 공동 주최하고 (사)H2WORLD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1 H2WORLD(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 첫번째 행사로 8일부터 11일까지 경남·창원 수소산업 통합 홍보관을 일산 킨텍스 A전시장에서 운영한다.
이번 홍보관 운영은 12개국‧153개 수소산업 기업(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인 제2회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와 연계한 것으로, 도의 수소산업 육성 비전과 관내 기업 제품 홍보에 있어 동반상승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관 주요 내용은 경상남도와 창원시의 수소 정책 홍보 및 도내 기업 제품 판매 지원이며, 도내 참가규모는 총 7개 사 20부스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우리 도는 2040 경남 수소경제 마스터 플랜에 따라 생활 속 수소 보급, 부울경 수소경제권 구축 등 타 시도 대비 특화된 수소산업 육성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면서 “H2WORLD행사가 수소경제 사회로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 H2WORLD(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 두 번째 행사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 컨벤션센터(UECO)에서 개최되며, 부울경수소경제권 부스 설치, 도내 기업제품 홍보, 수소발전기 분야 상생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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