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공백 최소화·위기가구 신속지원 등 다양한 복지정책 펼쳐
#위기가구 신속지원
먼저 의정부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로 갑자기 생계가 곤란해진 저소득층의 위기 사유를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긴급복지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폐업, 실직, 소득감소 등 위기가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지원실적이 3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시는 2020년 9502건에서 2021년 현재 6869건, 47억 3900만 원을 곤경에 처한 가구에 신속 지원했다. 또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한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사업과 한시 생계지원사업을 추진해 7331 가구에 35억 6700만 원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위기가구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했다.
#방역은 철저하게 복지는 빈틈없이
시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 또는 입원격리치료를 통보받은 가구 중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지원비를 4666명에게 38억 1019만 3000원을 지원 완료했다. 자가격리자와 자가치료자 2만 1035명에게는 격리기간 동안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식료품 키트를 전달해 코로나19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다수 이용하고 있어 감염병 노출이 높은 시설로 현재 휴원 중이지만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긴급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직원은 월 1회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받고 있으며 백신 접종도 9월 중 2차까지 모두 완료 예정으로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과 영유아 가정을 위해 드라이브스루 장난감 도서관 등 비대면 서비스와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사각지대 없는 맞춤 돌봄 서비스 제공
시는 지역아동센터 28개소 860여 명의 아동에게 돌봄 및 학습지도, 특기적성 교육, 체험 및 참여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의 식사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락과 부식 등 대체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함께돌봄센터(민락·가능·녹양)는 맞벌이 가구의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 65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경우 노후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악화 예방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개개인의 욕구에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유선으로 안부 확인 등 비대면 사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치매 고위험군 또는 거동불편으로 상시 안전 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 383가구에는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감지기, 문열림 감지기 등의 장비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신체적·정신적 장애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1091명의 장애인에게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코로나19 확진 및 자가격리 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활동지원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장애학생들의 학습 보조를 위해 특별지원급여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다양하게 강화했다.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희망도시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복지자원 발굴 활성화 업무 협약을 통해 2021년 현재 625건, 8억 9619만 1000원의 자원을 발굴해 저소득층에 폭넓은 복지자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서비스가 감소됨에 따라 고독사 위험이 있는 대상자를 조기 발굴하기 위해 의정부희망톡톡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비대면 신고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올해 6월부터 취약계층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 고독사 위험이 있는 50명을 선정해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건강음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 의정부시를 진정한 행복특별시로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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